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우나스텔라’, 33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뉴스페이스 비즈니스 가속화
2026년 06월 02일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우나스텔라’, 33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뉴스페이스 비즈니스 가속화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우나스텔라(대표 박재홍)가 33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는 알토스벤처스가 리드를 맡았으며 산업은행, 스트롱벤처스, 산은캐피탈, 우리벤처파트너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총 615억 원을 기록하게 됐다.

2022년 2월 설립된 이 기업은 자체 개발한 전기모터펌프 사이클 엔진 기반의 소형 발사체 '우나 익스프레스(UNA EXPRESS)' 시리즈를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소형 위성 발사 서비스와 고도 100km 준궤도 유인 우주비행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2025년 5월 28일에는 전라남도 고흥 소재 자체 발사장에서 소형 발사체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UNA EXPRESS-I)’의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는 대한민국 영토 내에서 민간 기업이 자체 개발한 로켓을 자력으로 발사한 첫 사례다. 당시 발사체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5개 연구기관의 미세중력 시험 장치가 탑재되었으며, 우주항공청의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 예산이 실제 발사에 적용된 첫 성과로 기록됐다.

해당 시험 발사를 통해 회사 측은 통합 발사 역량을 검증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민간 발사에 필요한 규제 검토, 인허가 획득, 현장 운용 절차를 수행했다. 현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이전받은 전기모터펌프 엔진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엔진 고도화를 진행 중이며, 나로우주센터 내 민간 전용 발사장 이용을 위한 협의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엔진 및 차세대 발사체 R&D, 핵심 엔지니어링 인재 확보, 시험·제작·발사 인프라 확충 등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박재홍 우나스텔라 대표는 "지난해 시험 발사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시리즈B 투자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라며, "위성 발사부터 유인 우주비행까지 연결되는 발사체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자 조달을 주도한 알토스벤처스 관계자는 "국내 민간 자력 발사 성공을 통해 실행력을 증명한 팀"이라며, "글로벌 소형 위성 발사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 흐름 속에서 국내 뉴스페이스 산업을 견인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미지 제공: 우나스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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