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KAIA, 회장 전화성)와 큐네스티(대표 이순열)가 지난 29일 경기 성남시 배민스타트업스퀘어에서 ‘제9회 KAIA 대표자 CLUB HOUSE with 큐네스티’를 열었다고 밝혔다. “임팩트 투자,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털(VC), 공공 지원기관 관계자 등 35명이 참석해 사회문제 해결과 재무적 수익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정책금융, 출자기관, 민간 투자사의 실증 전략을 공유했다.
1부 세미나에서는 공공 영역의 정책금융 지원과 모태펀드 운용 성과가 공개됐다. 기술보증기금 양보근 부지점장은 소셜벤처 판별 및 사회적가치 측정 체계(KSVM)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1,794개 기업에 총 1조 17억 원의 전용 보증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기보는 향후 판별 체계 개편을 거쳐 2027년 소셜벤처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한국벤처투자 박일규 팀장은 모태펀드가 지난 15년간 3,970억 원 규모로 28개 임팩트 펀드를 조성했으며, 만기 청산된 펀드 전량이 원금 이상을 회수해 재출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달성했다고 설명하며 정의·검증·보고 체계의 중요성을 짚었다.
민간 투자사의 정량적 회수 실적과 기술 실증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이순열 큐네스티 대표는 자체 투자한 89개사 기준 내부수익률(IRR)이 15.6%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에너지 절감 기업 씨드앤(약 3배 회수)과 배터리 안전 기업 코스모스랩(4.3배 회수)을 통해 사회적 가치가 재무적 성과로 직결된 과정을 제시했다. 포트폴리오 기업 발표에 나선 유니유니 한수연 대표는 비촬영 적외선(ToF) 센서를 활용해 민감 공간에서 프라이버시 침해 없이 위험을 감지하는 AI 시스템을 소개하며, 누적 1,078대 설치 및 159건의 위험 대응 실적을 공유했다.
2부 패널토크에서는 정책금융과 민간 투자의 협력 방안이 다뤄졌다. 이순열 대표가 모더레이터를 맡고 전화성 KAIA 회장, 양보근 부지점장, 박일규 팀장, 안준현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이사가 패널로 참여해 사회문제 해결과 사업 모델(BM)의 정합성 검증, 민간 투자와 공공 보증의 역할 분담, 투자 후 임팩트 지표 측정 및 운용사 역량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순열 큐네스티 대표는 “임팩트는 기업의 기술적 해결책이 실질적인 개선을 만들고, 이것이 고객의 선택과 지속 가능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기업가치로 환산된다”며 “기부재원과 투자의 선순환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갖춘 초기 기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설명했다. 전화성 KAIA 회장은 “임팩트 투자가 현장에 안착하려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측정 지표 설정이 선행돼야 한다”며 “초기투자 업계의 투자 경험과 전문성을 모아 건강한 투자 생태계를 넓혀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제공: KA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