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머스에이투지, 1.3톤급 스케이트보드 무인 자율주행 플랫폼 시제차 완성
2026년 10월 29일

오토노머스에이투지, 1.3톤급 스케이트보드 무인 자율주행 플랫폼 시제차 완성

피지컬 AI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형, 이하 에이투지)가 최대 1.3톤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스케이트보드형 무인 자율주행 물류 플랫폼 시제차 제작을 완료했다. 이번 시제차는 산업통상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전담하며 에이투지가 주관연구개발기관을 맡은 ‘다목적 중형급(1톤 초과~5톤 미만) 무인 자율주행 차량플랫폼 상용화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개발됐다. 2025년 7월 시작해 2027년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인 연구에는 KC모터스, 프로스코, 메텍, 울산테크노파크, 충북대학교가 공동 개발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완성된 시제차는 에이투지의 레벨4 자율주행차 ‘로이(ROii)’의 센서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조된 산업용 자율이동로봇(AMR)이다. 지붕과 적재함을 없애고 평평한 상판을 적용한 스케이트보드형 차체 설계를 채택해 규격이 다양한 산업용 부품을 효율적으로 적재할 수 있도록 했다. 최대 1.3톤 적재 하중에 견디도록 프레임을 보강하고 고정용 고리와 보호 가드를 배치했으며, 야간 및 저조도 환경에 대응하는 복합 안전램프와 외부 긴급제동 제어기, 방우커버를 탑재해 작업 현장의 안전성과 조작 편의성을 확보했다.

특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고도화를 위한 산학 협력 연구도 속도를 낸다. 에이투지는 자체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공장 내 비정형 예외 상황을 인식하는 ‘상황 이해(Scene Understanding)’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충북대학교는 실내외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정밀지도(HD Map) 추론 모델을 개발 중이다. 양측은 이를 통해 정밀지도가 사전에 구축되지 않은 제조 현장에서도 무인 자율주행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기술 완성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개발된 시제차는 오는 2027년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생산 현장에 투입돼 실증을 거친다. 외부 부품 협력사에서 완성차 생산 공장까지 자율주행으로 부품을 이송하는 실제 물류 라인을 주행하며 운영 데이터를 축적하고, 제조 현장의 요구조건을 반영해 양산형 상용화 모델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여객 운송 분야에서 축적한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산업 물류 현장의 자동화 수요와 연결하는 실질적인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제조시설과 산업단지 등 반복 운송이 빈번한 작업 환경을 중심으로 GGM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본격적인 상용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제공: 오토노머스에이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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