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용 피지컬 AI 스타트업 디든로보틱스(대표 김준하)가 정병찬 전 한화로보틱스 대표이사를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영입했다.
신임 정 CPO는 한화 기계부문 및 모멘텀 부문에서 로봇사업팀장과 로봇기술팀장을 거쳐 한화로보틱스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차세대 협동로봇 개발과 이동로봇 제품화, 국내외 판매망 확장을 이끈 로봇 전문가다. 이번 영입을 통해 디든로보틱스는 피지컬 AI의 현장 검증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제품화 및 양산 단계에 돌입한다. 정 CPO는 사족보행 로봇 ‘디든 스파이더’를 비롯해 이족보행 플랫폼 ‘디든 워커’, 휴머노이드의 제품화를 총괄한다.
2024년 3월 KAIST 휴머노이드로봇연구센터 출신 연구진 4인이 공동 창업한 디든로보틱스는 조선 산업 인력난을 해소하는 자석발 보행 로봇 기술로 주목받아 왔다. 현재 국내 3대 조선소에서 스파이더의 용접 실증을 진행 중이며, 유럽 고객사와 첫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회사 측은 향후 단계별 양산 로드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2027년 디든 스파이더 양산을 시작으로 2028년 약 250대를 산업 현장에 공급하고, 같은 해 휴머노이드 양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어 2030년까지 조선소를 넘어 건설 및 선박 운항 현장으로 적용 영역을 확장해 수천 대 이상을 보급한다는 구상이다.
정병찬 디든로보틱스 CPO는 “현장에 도입되기 시작한 지금이 제품화의 핵심 시점”이라며 “고객 요구 반영과 안전성·신뢰성 확보, 양산·품질·고객지원 체계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준하 대표이사 역시 “기술 검증을 지나 양산 단계로 진입하는 만큼, 정 CPO와 함께 현장에서 신뢰받는 제품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제공: 디든로보틱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