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용 피지컬 AI 기업 디든로보틱스(공동대표 김준하)가 포브스 아시아가 발표한 ‘2026년 100대 유망 기업(Forbes Asia 100 to Watch 2026)’에 선정됐다. 아시아·태평양 16개 국가·지역의 100개 기업 가운데 올해 한국 기업은 총 9곳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6회를 맞은 '100 to Watch'는 산업 및 지역 영향력, 시장 적합성, 사업 모델, 혁신성, 매출 성장세, 투자 유치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포브스는 올해의 핵심 트렌드로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을 제시하며, 가장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로 로보틱스를 지목했다.
디든로보틱스는 로보틱스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디든로보틱스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설립한 기업이라는 점과 함께, 위험하고 반복적인 조선소의 용접·검사 작업을 이족·사족보행 로봇으로 대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이족보행 로봇 ‘디든 휴머노이드(Diden Humanoid)’가 최대 32kg의 하중을 들어 올릴 수 있고, 사족보행 로봇 ‘디든 스파이더(Diden Spider)’는 자성 발판을 활용해 강구조물을 이동하며 검사와 용접을 수행해 현장 공정 시간을 60~70% 단축한다고 소개했다.
이들 로봇은 이미 산업 현장에 투입되어 활용되고 있다. 디든로보틱스는 국내 주요 조선사 두 곳 및 유럽 고객사 한 곳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2025년 12월 국내 주요 조선사에 첫 상용 물량을 납품한 바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의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디든로보틱스는 올해 3월 아마존이 주최한 ‘MARS 2026’에 유일한 한국 스타트업으로 초청돼 디든 스파이더와 이족보행 로봇 ‘디든 워커(Diden Walker)’를 시연했다. 같은 해 ‘엔비디아 GTC 2026’ 키노트 오프닝 영상과 ‘컴퓨텍스 2026’ 젠슨 황 CEO의 키노트에도 소개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김준하 디든로보틱스 대표는 “로봇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며 “조선소에서 검증한 보행 및 현장 작업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제공: 디든로보틱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