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올린 SNS 콘텐츠 향후 취업에 영향 미친다
2015년 09월 14일

미국 액셀러레이터 엠플리파이(Amplify)가 투자한 소셜네트워킹 분석 서비스 회사 파마 테크놀로지스(Fama Technologies)는, 기업들이 구직자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파마 서비스는 소위 '소셜 미디어 악용자'를 구분해 낼 수 있다. 부분적으로 아마존의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을 사용하는 이 시스템은 구직자의 소셜 미디어 속 문구, 사진, 영상을 분석해 마약·총기 관련, 성적 콘텐츠, 심한 편견, 불경스러운 언행 등의 글이나 영상을 게시한 적이 있는지 알려준다.

"일 년 전에 트위터에 게시한 가벼운 글 하나가 내 구직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것을 달가워할 구직자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다수의 기업은 이미 '소셜 미디어 스크리닝'을 채용 프로세스에 일부로 채택하고 있다"고 파마의 CEO 겸 공동창업자인 벤 몬스 말했다.

또 그는, 기업들이 아직은 세부적으로 또는 시스템화해서 분석하고 있지는 않다며 파마 서비스를 만든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기업은 구직자의 소셜 미디어를 분석해 이 사람이 회사와 잘 맞는지 아니면 향후 기업 이미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만한 게시물을 게시할 사람인지를 구별할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몬스는 "온라인에서의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이 실제로 어떤지 알 수 있다"고 말하며 파마 서비스가 필요한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기업은 구직자가 대학 시절 술을 많이 마셨는지 등에는 관심이 적었지만, 주변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관심이 많다"고 기업이 분석을 원하는 부분을 설명했다.

파마는 구직자들에 대한 점수를 매기거나, 채용에 대한 결론을 내려주지 않는다며, 단지 분석한 결과만 인사 담당자에게 전달할 뿐 최종 결정은 인사 담당자의 몫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파마의 서비스는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 아니므로 명예훼손 등으로 문제에 휘말릴 일은 없다고 주장했다.

최근 파마는 '에이치알 워크플로우(HR workflow)', 개인 환경 조사 회사 '카르코(CARCO)'와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기사 출처: Techcrunch

이미지 출처: Giga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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