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oT 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 윌로그(각자대표 배성훈·윤지현)가 지난 30일 열린 ‘제34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 물류혁신기술부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물류협회가 주관하는 한국물류대상은 1993년부터 물류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를 포상하는 제도다. 윌로그는 물류 현장에 AIoT 원천 기술을 도입하고 국제 물류 표준화에 참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 대상자로 결정됐다.
윌로그는 자체 제작한 AIoT 디바이스와 실시간 관제 플랫폼, AI 기반 리스크 예측 분석, 물류 보험 연계를 결합한 공급망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동 경로 추적 위주의 기존 가시성(Visibility) 솔루션과 달리, 물류 보관 거점인 창고 단계부터 육상, 해상, 항공 운송 전 과정의 상태 데이터를 단일 체계로 수집·분석하는 구조다.
회사는 온도, 충격, 위치 데이터를 1분 단위로 기록하는 자체 하드웨어 센서(S1·V1·V2·T1)를 상용화했으며, 실시간 관제와 이상 징후 감지 기능을 결합한 플랫폼 ‘윌로그 비전(Willog Vision)’을 공급 중이다. 정밀 온도 제어가 필요한 의약품, 신선식품, 반도체, 방위산업 물류 공급망에 솔루션을 적용하며 시리즈 B2 투자 유치를 완료했고, 신규 고객사 수는 전년 대비 7배 증가했다.
글로벌 표준화 및 해외 시장 연계도 진행하고 있다. 물류 현장에서 축적한 AIoT 실증 데이터를 국제표준화기구의 콜드체인 물류 분과(ISO/TC 315) 국제 표준 수립 논의에 제공했다. 또한 영국 로이즈 오브 런던(Lloyd's of London)의 기술 혁신 프로그램 ‘로이즈 랩(Lloyd's Lab)’ 17기에 선정돼 복합 물류 보험 연계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미국, 싱가포르, 일본 현지 법인을 통해 해외 공급망을 관리하고 있다.
배성훈 윌로그 대표는 “물류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가 분절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관부터 최종 목적지까지 전 과정을 단일 데이터로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해 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외 특수 화물 및 콜드체인 물류 현장의 시스템 전환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제공: 윌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