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그, ‘제29회 한국로지스틱스대상’ 물류 스타트업 부문 대상 수상
2026년 05월 26일

윌로그, ‘제29회 한국로지스틱스대상’ 물류 스타트업 부문 대상 수상

AIoT 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 윌로그(각자대표 배성훈·윤지현)가 ‘제29회 한국로지스틱스대상’ 시상식에서 물류 스타트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로지스틱스학회가 주최하는 한국로지스틱스대상은 국내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제도다. 윌로그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물류 업계의 '데이터 단절' 문제를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22년 ‘디지털물류 부문’ 수상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윌로그의 주요 기술은 자체 개발한 AIoT 센서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한다. 해당 디바이스는 운송 중인 화물의 위치 정보와 함께 온도, 습도, 충격, 기울기 등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이를 통해 창고 보관부터 육상, 해상, 항공 운송에 이르는 전 과정의 이동 경로를 시각화하여 제공한다. 수집된 실시간 데이터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되며, 물류 운영 과정의 병목 현상을 파악하고 최적의 운송 경로와 환경을 추천하는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에 활용된다.

최근 윌로그는 데이터 신뢰성이 중요하게 요구되는 국방, 제약, 정밀 기기 등 '미션 크리티컬(Mission-critical)' 물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미션 크리티컬 물류는 환경 변화나 데이터 오류가 발생할 경우 인명이나 기업 경영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영역을 의미한다.

현재 윌로그는 현대글로비스와 협력하여 글로벌 자동차 부품(KD) 수송 과정에 AIoT 기반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기존에는 운송 완료 후에 파손 여부를 확인하던 사후 관리 방식을 디지털화하여, 부산에서 미국 앨라배마까지 이어지는 13,000km 구간의 화물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운송 중 발생할 수 있는 품질 손상을 방지하고 생산 라인의 가동을 지원하는 등 공급망(SCM) 현장에서 데이터 활용 사례를 구축했다.

배성훈 윌로그 대표는 “이번 수상은 파편화되어 있던 물류 운영 과정을 데이터 기반 인텔리전스로 연결해 온 방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라며, “물류의 시작부터 최종 목적지까지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현장의 판단과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글로벌 공급망 환경에서는 단순 추적을 넘어 품질과 리스크를 신뢰 가능한 데이터로 설명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AI 기반 실시간 분석과 운영 의사결정 지원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공급망 시장의 데이터 신뢰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윌로그는 최근 시리즈 B-2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며 사업 확장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재원을 확보했다. 윌로그 측은 투자 시장의 위축 속에서도 물류 데이터 수집 기술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윌로그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북미와 아시아 지역의 운영 기반을 강화하고, AI 분석 솔루션을 고도화하여 글로벌 공급망 인텔리전스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지 제공: 윌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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