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와이지, 로보월드서 세미 휴머노이드 ‘듀스’ 모듈 공개…“맞춤형 기능 확장”
2026년 10월 29일

엑스와이지, 로보월드서 세미 휴머노이드 ‘듀스’ 모듈 공개…“맞춤형 기능 확장”

AI 로보틱스 전문기업 엑스와이지(XYZ, 대표 황성재)가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로보월드 2026’에 참가해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 ‘듀스(DEUX)’의 확장형 액세서리 모듈 콘셉트 디자인 4종을 처음 공개한다. 확장형 모듈 방식은 로봇의 기본 골격은 유지한 채 사용 환경에 맞춰 필요한 센서와 하드웨어를 선택적으로 탈부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모듈은 작업 대상과 주변 공간 정보를 보강하는 ‘비전 카메라 모듈’, 고객 응대 및 음성 안내를 돕는 ‘마이크·스피커 모듈’, 바닥과 벽면에 시각 정보를 투사하는 소형 레이저 ‘프로젝터 모듈’, 3D 라이다와 추가 배터리를 결합해 정밀 공간 인식을 지원하는 백팩 형태의 ‘공간인식 모듈’ 등 4종이다. 모든 모듈은 듀스 후면의 공용 커넥터를 통해 직관적으로 연결되며, 추가 하중과 관절 리프트의 구동 범위를 면밀히 계산해 어떤 조합을 결합하더라도 본체와의 구조적 일체감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디자인은 오피스, 병원, 카페 등 일상 공간에서 서비스 로봇 특유의 친근함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계 부품을 외부로 직접 노출하는 대신 비전 카메라는 모자, 공간인식 장치는 가방을 멘 듯한 형태로 풀어내 심리적 거리감을 좁혔다. 김대광 엑스와이지 로봇디자인팀장은 “확장 모듈은 단순한 하드웨어의 추가가 아니라 로봇이 놓일 공간과 사람에 대한 디자인적 판단의 결과”라며 “어떤 모듈을 결합하더라도 이용자가 친근하게 마주할 수 있는 일관된 외형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엑스와이지는 이번 전시에서 자체 로봇 지능 프레임워크 ‘브레인엑스(BrainX)’ 기반의 서비스 로봇 라인업도 함께 선보인다. 키오스크 연동을 통해 시간당 최대 250잔을 제조하는 차세대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브루 맥스(Barisbrew Max)’를 첫 공개하며, 32자유도와 촉각 센서를 탑재한 듀스가 움직이는 빵을 집어 적재하면 자율주행 로봇 ‘스토리지(STORAGY)’가 픽업 장소까지 운반하는 다기종 협업 시연을 현장에서 진행한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동일한 로봇이라도 서비스 환경과 운용 목적에 따라 요구되는 센서와 부품 구성이 달라진다”며 “이번 로보월드를 통해 일상 공간에서 사람과 자연스럽게 호흡하며 협업하는 ‘에브리데이 휴머노이드’의 실질적인 구현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제공: 엑스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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