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스플레이 기반 AI 글래스용 광학 모듈 기업 레티널(대표 김재혁)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글로벌 팁스(Global TIPS) R&D 사업’에 선정됐다. 글로벌 팁스는 민간 투자와 정부 R&D를 연계해 기술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레티널은 AI 글래스용 초경량 광학 모듈 개발과 글로벌 사업화를 목표로 4년간 총 5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심사 과정에서는 초경량·초박형 광학 모듈 개발 목표와 제품화 역량이 주요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레티널은 기존 7.5㎜ 수준이던 광학 모듈 두께를 3.5㎜로 약 53% 축소하는 과제를 추진한다. 얇은 구조에서도 시야각과 화질을 유지하는 기술로 일반 안경 형태의 AI 글래스 상용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레티널은 핀틸트(PinTILT)와 핀미러(PinMR)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광효율을 높이고 플라스틱 사출 기반 렌즈 구조로 양산성을 확보했다. 또한 설계, 제조, 조립, 성능 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내재화해 맞춤형 모듈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확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레티널은 일본 통신사 NTT, 글로벌 제조사 다이나북(Dynabook)과 스마트글래스 양산 제품을 선보였으며, 스위스 에이지스 라이더(Aegis Rider) 등 해외 기업들과 협력을 이어왔다. 현재도 다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추진하며 AI 글래스 핵심 부품 공급사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김재혁 레티널 대표는 “글로벌 AI 글래스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는 시점에서 이번 선정을 계기로 차세대 광학 모듈 기술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레티널은 CES 혁신상과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으며, 혁신아이콘 및 유니콘브릿지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 5월 278억 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금액 625억 원을 달성했으며, 주요 투자사로는 한국산업은행, 대성창업투자, 카카오, 네이버, LG, 에프손(EPSON), KDDI 등이 있다.
이미지 제공: 레티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