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캣, 日 TV아사히 사극 ‘사나다 주유시’ AI 제작 참여…액션 연출 전담
2026년 10월 23일

브이캣, 日 TV아사히 사극 ‘사나다 주유시’ AI 제작 참여…액션 연출 전담

올인원 AI 마케팅 에이전트 브이캣(VCAT.AI, 대표 정범진)이 일본 지상파 TV아사히의 사극 드라마 ‘사나다 주유시(真田十勇士)’의 AI 제작사로 참여해 액션 장면 연출을 전담했다. TV아사히와 영화사 도에이(東映)가 공동 제작한 이번 작품은 오는 23일 TV아사히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넷플릭스를 통해 순차 공개된다.

그동안 생성형 AI 영상이 숏폼이나 광고 등 단편 콘텐츠 중심으로 활용되어 온 것과 달리, 이번 작업은 카메라 움직임과 인물 연기가 길게 이어지는 지상파 사극 드라마의 실사 촬영분에 AI 공정이 직접 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작 일정과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일본 지상파 방송 제작 현장에 AI 기술이 전면 도입되면서 방송 콘텐츠 제작 전반으로 AI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모양새다.

브이캣은 현지 정서와 시대 고증을 반영하는 제작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프로젝트에 유일한 한국 AI 제작사로 합류했다. 실제로 촬영한 영상의 배경을 바꾸고 인물을 추가하는 등 AI와 기존 VFX(시각 효과)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배우와 카메라의 움직임이 많은 고난도 액션 장면을 다듬었다. 촬영 현장의 동선과 카메라 워크를 반영해 인물, 배경, 건물을 전국시대 고증에 맞춰 생성해 냈다는 평가다.

드라마 공개에 앞서 전 과정을 AI로 제작한 홍보용 광고 영상도 선보였다. 해당 영상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송출된 데 이어 21일 일본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에도 소개됐다. 브이캣 측은 이번 프로젝트 이후 일본 엔터프라이즈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로부터 뮤직비디오와 광고 제작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범진 브이캣 대표는 “까다로운 일본 지상파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브이캣의 AI 영상 제작 역량이 검증됐다”며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방송·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AI 영상 제작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이캣은 네이버, 아우디, LG디스플레이, 맘스터치 등 주요 브랜드에 AI 광고 제작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올인원 AI 마케팅 에이전트다.

이미지 제공: 브이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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