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GI 벤처스, 한국 GDIN·다름과 MOU 체결…스타트업 유럽 진출 교두보 마련
2026년 02월 26일

네덜란드 GI 벤처스, 한국 GDIN·다름과 MOU 체결…스타트업 유럽 진출 교두보 마련

네덜란드의 벤처 빌더 Green Initiative Ventures(이하 GI 벤처스)가 한국의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 '다름'과 각각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국내 협력 기반을 확장했다.

이번 동시 MOU 체결은 네덜란드 경제 사절단 방한 일정의 일환으로 열린 무역 만찬의 핵심 행사로 진행됐다. 체결식에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오키 드 프리스(Aukje de Vries) 네덜란드 대외무역개발부 장관을 비롯해 김봉만 한국경제인협회 국제본부장, 포코 파이슬라르(Focco Vijselaar) 네덜란드 산업고용주연합(VNO-NCW)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양국의 기술 및 혁신 유대를 강조했다.

GI 벤처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스타트업을 위한 포괄적 지원 시스템을 가동한다. 우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재단인 GDIN과는 향후 3년간 한국 디지털 기업의 유럽 진출을 돕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양측은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공동 행사 개최, 혁신 기업 상호 발굴, 지식 공유 플랫폼 운영은 물론 공동 비즈니스 사절단 및 인재 개발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갑 GDIN 이사장은 “이번 협력은 실질적인 지원과 전략적 투자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이 유럽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름’과의 협력을 통해서는 유망 기업을 위한 직접적인 파이프라인을 형성한다. 다름이 국내에서 초기 단계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면, GI 벤처스는 국제 시장 진출, 개념 증명(PoC) 프로젝트, 유럽 투자자 및 기업 연결을 전담하는 구조다. 이 파트너십은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협력 및 스케일업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국내 인큐베이션에서 국제적 성장으로 이어지는 원활한 경로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명진혁 다름 글로벌 확장 책임자는 “아인트호벤 하이테크 생태계에 뿌리내린 GI 벤처스와의 협력은 한국 스타트업이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을 확장하는 데 큰 이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릭 반 덴 보쉬(Rick van den Bosch) GI 벤처스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초기 인큐베이션부터 글로벌 확장, 디지털 전환까지 스타트업의 전체 생애주기를 다루는 다각적인 플랫폼을 형성한다”며 “양국 간 혁신을 위한 독보적인 가교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협력에는 브레인포트 아인트호벤 지역을 거점으로 한 GI 벤처스의 ‘서비스로서의 국제화(Internationalization as a Service)’ 모델이 활용된다. 이는 한국 정부 및 민간 부문의 지원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이 유럽 시장에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미지 제공: GI Ven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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