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포인트, ‘제13회 데모데이’ 개최…공공기술 사업화 ‘플럭스’ 구상 공개
2026년 10월 15일

블루포인트, ‘제13회 데모데이’ 개최…공공기술 사업화 ‘플럭스’ 구상 공개

딥테크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대표 이용관)가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제13회 블루포인트 데모데이, 기술낙관주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벤처캐피털(VC) 등 전문 투자기관을 중심으로 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데모데이의 주제인 '기술낙관주의'는 기술이 가져올 미래를 단정하기보다 기술의 방향과 쓰임에 주목해야 한다는 관점을 담았다. 블루포인트는 이러한 취지에 맞춰 기술성과 시장 경쟁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소개했다.

무대에는 블루포인트가 최근 3년 이내 투자한 12개 스타트업이 올랐다. 1세션의 코스모비, 엔포러스, 리피유를 시작으로 2세션의 페어리테크, 오아시스시큐리티, 에임인텔리전스, 3세션의 메가플랜, 마케마케(SOOO), 킨도프, 4세션의 리프라이즈, 아스트랄큐(MatPlay), 디든로보틱스가 차례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이 주관하는 '기술사업화 종합전문회사'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특정 기관의 기술에 얽매이지 않고 공공기술을 발굴해 창업, 보육, 후속 투자까지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참가 기업 중 다수가 공공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하거나 기술을 이전받은 팀으로 구성됐다. KAIST 휴보랩 출신 스타트업 디든로보틱스를 비롯해 한국화학연구원 기술이전을 받은 리피유, 카이스트 연구실 출신의 코스모비,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기술 기반의 엔포러스,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출신의 오아시스시큐리티 등이 공공기술의 시장 적용 사례를 선보였다.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키노트 발표를 통해 공공기술 사업화 접근법인 ‘플럭스(Flux)’를 제시했다. 물리학에서 흐름의 양을 의미하는 플럭스 개념을 빌려, 연구실 기술이 시장 적합성(PMF)을 찾는 속도를 높이기 위해 연구자와 시장 전문가의 교류 밀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연구자와 시장 전문가가 더 일찍, 더 자주 만나야 기술의 쓰임을 찾고 사업 방향을 검증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며 “데모데이를 계기로 교류를 확대해 공공기술의 시장 가능성을 확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4년 설립된 블루포인트는 시드부터 시리즈 A 단계의 스타트업에 꾸준히 투자해 왔으며, 이달 기준 누적 투자 기업은 400곳을 넘어섰다. 지난해 데모데이에 참가한 12개 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이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미지 제공: 블루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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