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테크 스타트업의 대표주자 4인, 비론치 2014로 모이는 이유는? : 비론치 세션 미리보기②
2014년 05월 05일
한국형 테크 스타트업의 대표주자 4인, 비론치 2014로 모인다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경쟁과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이끌고 있는 대표주자 4인이 오는 5월 14, 15 양일간 개최되는 비론치 2014(beLAUNCH 2014)에 패널 토론 참가자로 참석한다.

퓨처플레이(FuturePlay)의 류중희 대표부터 파이브락스(5rocks)의 노정석 CSO, 한국 최초의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컴퓨팅 스타트업 넥스알(NexR)을 창업한 한재선 카이스트 교수, 30년 전에 3D 프린팅 기술을 개발한 3D시스템즈(3D Systems)의 배석훈 CTO까지 이 4인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은 '한국형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비론치 2014(beLAUNCH 2014)의 첫째 날(Day 1)인 5월 14일, '기술 기반의 한국형 스타트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기술 기반의 한국형 스타트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관해 패널 토론(Panel Discussion)을 진행한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형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잠재력

올 1월, 세계 최고의 경제전문지인 블룸버그(Bloomberg)는 전 세계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혁신적인 30개의 국가를 선정했다. 대한민국은 R&D능력, 고기능 기술 보편성, 특허출원 수 등 다양한 IT/기술 관련 선정기준을 토대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월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 잡지 포브스(Forbes)에 유명 미국 VC투자가인 앨런 맥글레이드(Alan McGlade)가 "왜 한국이 앞으로 테크 스타트업의 중심이 될 것인가"라는 글을 기고하기도 했다.

South-Korea-Start-Ups▲ 이미지 출처 : Forbes

이는 한국형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해외에서도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음을 입증한다. 실제로 최근 매력적인 서비스와 기발한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스타트업보다 탄탄한 원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에 투자가 몰리고 있는 추세다. 모바일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업체가 범람하면서 오히려 기술 업체가 돋보이고 있으며 투자 규모도 비교적 큰 편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한국형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대표주자들과 함께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해보는 시간은 국내의 수많은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관련 VC, 일반 참가자 모두에게 유용한 가치를 공유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5월 14일 수요일 Day 1 '한국형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현재와 미래' 패널 토론 참가자

korean_tech_panel▲ 류중희 대표(퓨처플레이, 좌), 노정석 CSO(파이브락스, 우)

류중희 대표 - 퓨처플레이

본 패널 토론의 진행자인 퓨처플레이(FuturePlay)의 류중희 대표는 증강현실 및 영상인식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던 올라웍스(Olaworks)를 2012년 인텔에 350억 원에 매각한 바 있다. 류중희 대표는 "좀 더 원천 기술에 기반한 스타트업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장점은 진입장벽이 높아 기술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고 실패하더라도 '인재인수(acqui-hire)'등의 형식으로 만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노정석 CSO – 파이브락스

블로거들을 위한 오픈 소스 텍스트큐브(태터툴즈)를 기반으로 태터앤컴퍼니를 구글에 매각한 바 있는 노정석 CSO의  파이브락스(5rocks) 역시, 사용자의 활동 행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마케팅 이벤트의 실시간 효과도 측정하는 `코호트 분석(cohort analysis)`,`퍼널 분석(funnel analysis)` 등 의 분석 툴을 핵심 역량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korean_tech_panel1▲ 한재선 대표(KT NexR, 좌), 배석훈 CTO(3D 시스템즈, 우)

한재선 대표 - KT NexR

또한, 2007년 넥스알(NexR)을 창업하여, KT에 인수시킨 한재선 카이스트 교수는 작년 비석세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하둡 에코시스템을 패키징 하여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에게 제공을 해서 큰 성공을 거두었던 클라우데라(Cloudera)의 예를 들며, 오픈 데이터를 기반으로 니치한 시장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데이터 기반의 비지니스 모델을 강조한 바 있다.

배석훈 CTO – 3D 시스템즈

1998년 3차원 스캐닝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아이너스테크를 창업하여, 2012년 3D 시스템즈(3D Systems)에 매각시킨 배석훈 CTO는, 2010년 3D 엔지니어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솔루션을 아이템으로 한 비즈파워테크놀로지(VisPower Technology)를 창업하여,  3D 시스템즈에 다시 한번  매각한 바 있는 기술 기반의 연속 창업가이기도 하다.

한편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이라는 난제를 풀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비론치 2014(beLAUNCH 2014)에는 위 패널 토론 외에도 웨어러블 혁신(페블, 미스핏), 콘텐츠 비즈니스(플립보드, 치즈버거 네트워크)등 유망 산업 분야의 연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다소 경직되어 있는 국내 투자 시장의 활기를 불어넣을 아시아 전역의 VC들이 참석해 글로벌 투자 현황과 전망에 대해 논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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