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중국 드론 전문 회사 ‘유닉’에 705억 원 투자
2015년 08월 28일

intel-yuneec

인텔이 중국 상해에 본사를 둔 드론 전문 회사 유닉(Yuneec)에 6,000만 달러(한화 약 705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 주에, 중국 드론 스타트업 이항(Ehang)은 지피캐피탈로부터 4,200만 달러(한화 약 493억 원)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고, 소니 역시 2016년 초에 출시 목표인 드론 프로토타입을 발표했다.

인텔의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유닉'의 기술을 '드론 업계에 변화를 가져올 기술'이라며 인텔의 비전인 '연결된 스마트한 세상'과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유닉의 경쟁사인 중국의 디제이아이(DJI)는 올 초 엑셀 파트너즈로 부터 7,500만 달러(한화 약 881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 80억 달러(한화 약 9조 원)를 달성했다.

인텔은 이전에도 드론 제조사들인 프레시젼호크(117억 원)와 에어웨어(투자금액 비공개)에 투자한 바 있다.

유닉의 CEO인 티엔 유는 "조종기 자체에 스크린이 내장되어있고 스마트모드 기능이 있다"고 말하며 이 때문에 드론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도 쉽게 배울 수 있다고 소개했다. 크르자니크는 "유닉과 함께 드론 시장의 변화를 가져올 만한 제품을 만들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유닉의 타이푼500 모델은 사용자가 드론을 이용해 4K 화질의 영상을 녹화할 수 있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용자의 움직임에 반응해 자동으로 드론이 따라오기 때문에 자유롭게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현재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모두 자체 개발한 드론을 시험 중이며, 드론 시장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있다. 앞으로도 드론 관련 투자 소식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사, 이미지 출처: VentureB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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