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AUNCH 2013 스타트업 미리보기]”천재 해커들이 보안솔루션을 만들다”, SEWORKS
2013년 04월 15일

“성공의 혁신을 꿈꾸다” Revolution beLAUNCH 2013의 개최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뜨거운 요즘, 대한민국 스타트업들의 혁신을 글로벌 성공으로 실현시키기 위해 기획된 이번 beLAUNCH 2013 Seoul은 어느 때보다 그 열기가 뜨겁다. ‘Find Next Steve Jobs’라는 모토로 기획된 이번 beLAUNCH 스타트업 배틀, 부스는 지상 최대의 스타트업 쇼케이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들과 함께하는 성공을 지향하는 beLAUNCH의 일환으로 이번 기획을 마련했다. 행사 전 인터뷰로 유도전망한 그들을 미리 만나보자.

그 네 번째 이야기는 beLAUNCH 2013 부스로 참가할 ‘에스이웍스(SEWORK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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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소년, 천재 해커를 꿈꾸다

11살 아이는 토요일에 게임을 하기 위해 컴퓨터 학원에 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아이는 프로그래밍이 궁금했다. GW베이직 언어를 배우자 욕심이 생겼다. 어셈블러언어, C언어를 차례대로 배웠다. 중 3때 인터넷을 처음 접하면서 컴퓨터 네트워크의 취약점을 찾아내 문제를 해결하는 ‘해커’를 알았다. 그때, 아이는 자신이 해커임을 알았다. 이후 각종 해커대회에 나가 수상했고, 보안연구그룹인 와우해커를 만들었다. 그리고 2013년, 세계 최초의 안드로이드 바이너리 난독화를 통한 앱 보안 솔루션인 ‘메두사헤어(Medusa Hair)를 개발했다. 바로 모바일 보안 및 모바일 앱 서비스 전문기업인 ‘에스이웍스(SEWORKS)’의 홍민표 대표의 이야기다.

홍대표

해커들이 모인 기업, SEWORKS

에스이웍스는 2012년 12월 1일에 설립된 스타트업(신생벤처)다. 이 회사의 전신은 보안솔루션 업체인 ‘쉬프트웍스(SHIFTWORKS)’이다. 쉬프트웍스는 국내 최대의 해커그룹인 ‘와우해커’의 멤버들을 주축으로 2008년에 설립됐다가 2010년 11월에 인프라웨어에 지분을 넘겼다. 이후에 홍대표는 쉬프트웍스 멤버들과 새로운 법인의 에스이웍스를 만들었다.

“에스이웍스는 생긴지 얼마 안 된 기업이에요. 하지만 저희는 이미 1998년부터 와우해커그룹으로 활동했어요. 오랜 경험과 축적된 데이터로 이제는 어느 정도 시장을 미리 예측할 수 있어요. 다른 보안업체와 차별화되는 점도 바로 이거예요. 해커들이 모이다 보니 일의 추진력과 실행력이 빠르거든요. 순간적으로 떠오른 아이디어를 바로 실행하는 게 해커마인드예요.”

홍대표는 에스이웍스가 이미 최고들이 모인 기업이며, 앞으로 앱 보완분야에서 최고가 될 기업이라고 자부했다.

 

세계 최초의 안드로이드 바이너리 난독화 앱 보안 솔루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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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이웍스는 지난 3월 20일 ‘메듀사헤어(Medusa hair)’를 출시했다. 메듀사헤어는 모바일 보안 위협으로부터 앱을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웹 형태의 서비스다. 앱 보안을 강화하고 싶은 기업은 메듀사헤어 웹사이트에 보안하고자 하는 앱을 업로드 한 후 다시 다운로드 받기만 하면 된다. 기존에 안드로이드 난독화 툴은 대부분 소스코드 난독화 제품이다. 하지만 메듀사헤어는 안드로이드 실행 파일을 직접 현화하는 바이너리 난독화로 해킹툴을 사용하더라도 소스코드를 추출하거나 분석할 수 없다.

“앱의 보안을 강화시키려면 소스코드를 줘야 하냐고 많이 물어요. 저희에게 주지 않아도 되요. 앱을 스토어에 배포하기 전에 마켓에 올리듯이 메듀사헤어 인터넷 웹에 업로드 한 후 다운 받기만 하면 되요.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메듀사헤어의 가장 큰 장점이에요.”

메듀사헤어는 자체 기술을 보호할 목적으로 3년 전부터 연구되어 개발됐다.

“우리의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연구하다가 소비자니즈가 있을 것으로 생각돼 작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에 돌입했어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반응은 좋은 편이에요. 현재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2차 고도화가 진행중이에요. 메듀사헤어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시장이 목표예요. 메듀사헤어의 앞으로는 글로벌 모바일 보안 서비스에요.”

 

보안은 없어지지 않는다.

홍대표는 보안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됐고 그 수준이 증가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왜 보안이 필요한지 이해하면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어요. 전세계적으로 모바일 시장의 보안은 많이 취약한 상태예요. 특히 앱은 아이디어와 핵심기술이 집중돼 있어 보안이 무척 중요하죠. 앱이 해킹되면 이용자의 정보유출뿐만 아니라 기업에도 큰 타격이거든요. 모바일이 발전할수록 보안은 더 중요해질 거예요. 보안분야는 앞으로 없어지지 않을 거예요”

이제 보안분야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홍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굳이 순수 보안만 할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보안이 가미된 서비스 쪽으로 접근하는 게 시장에서 더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에스이웍스는 올해 안에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세팅을 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오는 5월 beLAUNCH 2013에 참가할 계획이다. 홍대표는 메듀사헤어가 세계로 진출하는 데에 디딤판이 될 수 있도록 이번 beLAUNCH 2013에서 많은 국내 투자자들을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 ‘Revolution beLAUNCH 2013’ 바로가기 : http://belaunch.com/
▷ ‘Revolution beLAUNCH 2013’ 참가 신청 바로가기 : http://onoffmix.com/event/1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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