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티헤르츠, 獨 프라운호퍼 IEE와 MOU…AI 가상발전소 연구 협력 확대
2026년 11월 03일

식스티헤르츠, 獨 프라운호퍼 IEE와 MOU…AI 가상발전소 연구 협력 확대

에너지 IT 기업 식스티헤르츠(대표 김종규)가 지난 2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협회 산하 에너지경제·에너지시스템기술연구소(Fraunhofer IEE)와 재생에너지 및 전력계통 분야 연구·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와 마누엘 비케르트(Manuel Wickert) 프라운호퍼 IEE 에너지정보학 부서장, 다니엘 찬(Daniel Zahn) VPP 프로덕트 오너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으며, 양 기관은 기존 공동 연구 과업을 넘어 중장기 기술 협력 체계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2024년부터 한국전력거래소, 한국동서발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함께 ‘한국-독일 공동연구를 통한 적응형 AI 기반 분산전원 급전운영 기술 개발 및 한국형 VPP 대규모 실증’ 과제를 수행해 왔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이 지원하는 이 국제 공동연구에서 식스티헤르츠는 주관기관으로서 태양광·풍력 등 분산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인공지능(AI)으로 통합 제어하는 가상발전소(VPP)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최근 계통 출력제어 문제 대응을 위한 실증 연구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향후 3년간 가상발전소와 분산에너지자원의 집합·예측·급전 제어, 전력계통 운영 및 에너지 관리를 위한 AI·데이터 인프라 구축, 재생에너지·ESS·전기차(EV) 자원의 계통 통합, 계통 안정성 보조서비스 및 전력망 디지털화 등 4대 핵심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를 위해 기술 정보 교환, 공동 워크숍, 상호 연구 인력 파견을 정례화하며, 한국의 유럽연합(EU)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지위를 활용해 유럽 현지 다자간 에너지 R&D 사업 공동 제안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는 “프라운호퍼 IEE는 유럽 내 재생에너지 계통 통합과 가상발전소 실증에서 풍부한 연구 자산을 축적한 전문 기관”이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AI 기반 분산자원 운영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국내에서 검증된 한국형 가상발전소 소프트웨어 기술의 유럽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마누엘 비케르트 프라운호퍼 IEE 부서장은 “그동안 진행해 온 공동연구를 통해 한국 전력시장의 구조적 특성과 분산자원 운영 환경에 대한 이해를 크게 넓힐 수 있었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양국의 탄소중립과 전력망 유연성 강화를 위한 차세대 에너지 전환 연구 협력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제공: 식스티헤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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