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리터, 농식품부 ‘이달의 A-벤처스’ 90호 선정…AI 펫케어 시장 확대
2026년 10월 30일

십일리터, 농식품부 ‘이달의 A-벤처스’ 90호 선정…AI 펫케어 시장 확대

반려동물 진행성 질환 AI 홈케어 솔루션 ‘라이펫’을 개발·운영하는 십일리터(대표 김광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90호 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이(A)-벤처스는 농식품부가 농식품 분야의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홍보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로, 십일리터는 스마트폰 촬영 사진만으로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분석하는 독자적인 인공지능(AI) 기술과 사업화 성과를 인정받아 이름을 올렸다.

라이펫은 스마트폰으로 반려동물의 다리, 구강, 눈, 피부 등을 촬영하면 AI가 질환 유무와 진행 단계를 판별해 동물병원 내원 필요성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슬개골 탈구, 치주 질환, 비만, 백내장, 피부 질환 등 5대 질병군에 대한 분석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며, 수만 건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육안 판별이 어려운 초기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도록 돕는다. 특히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반려견 슬개골 탈구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MPL-001)’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지난 4월 ‘반려동물 치주 질환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PDD-001)’ 품목 허가까지 확보하며 기술적 공신력을 갖췄다.

검증된 AI 엔진을 토대로 한 기업 간 협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펫 케어(SmartThings Pet Care)’를 비롯해 에치와이, 헥토이노베이션 등에 분석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DB손해보험과는 AI 분석 데이터를 보험료 산정에 접목한 ‘라이펫 펫보험’을 출시했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TIPS(팁스) 프로그램과 삼성전자 C-Lab Outside(씨랩 아웃사이드)에 연달아 선정되며 사업성을 입증해 왔다.

글로벌 시장 개척과 연구개발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펫 케어 연동 솔루션을 첫 공개한 데 이어, 6월 프랑스 파리 ‘비바테크 2026’에 삼성전자 펫테크 혁신 파트너사로 참가하며 글로벌 보험·헬스케어 기업을 겨냥한 API 솔루션 공급 기반을 넓혔다. 아울러 정부의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첨단기술)을 통해 분석 질환을 인지장애 영역까지 확장하는 한편, 일본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김광현 십일리터 대표는 “이번 에이-벤처스 선정은 보호자가 일상에서 손쉽게 반려동물의 질환 징후를 발견하고 적시에 동물병원을 찾도록 지원해 온 라이펫의 기술력을 공인받은 계기”라며 “AI 기반 질환 분석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펫헬스케어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제공: 십일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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