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제이앤컴퍼니스, ‘스타트업 월드컵’ 부산 대표 우승…실리콘밸리 진출
2026년 10월 20일

제이제이앤컴퍼니스, ‘스타트업 월드컵’ 부산 대표 우승…실리콘밸리 진출

부산 소재 해양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 제이제이앤컴퍼니스(대표 전정호)가 글로벌 스타트업 피칭 대회인 ‘스타트업 월드컵 2026(Startup World Cup 2026)’ 부산 지역 예선에서 우승하며 미국 샌프란시스코 글로벌 세미파이널 진출권을 확보했다.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 페가수스 테크 벤처스(Pegasus Tech Ventures)가 주최하는 스타트업 월드컵은 전 세계 6개 대륙, 200여 개 지역 예선을 거친 유망 기업들이 경쟁하는 대회다. 올해 국내에서는 부산·서울·경산 3개 지역에서 예선이 개최됐으며, 제이제이앤컴퍼니스는 지난 10월 8일 부산 벡스코(BEXCO) 본선에서 금상을 수상해 부산 대표로 선발됐다. 오는 11월 4~5일 샌프란시스코 세미파이널을 거쳐 상위 10개 기업이 11월 6일 1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상금이 걸린 그랜드 피날레에 진출한다.

제이제이앤컴퍼니스는 이번 세미파이널에서 자체 개발한 LNG 추진선 연료공급시스템(FGSS) 및 통합제어시스템(IAS) 솔루션 ‘J-IAS’를 선보인다. J-IAS는 영하 162℃의 극저온 LNG 연료 압력과 공급 공정을 안전하게 제어하는 기술이다. 고장 발생 시 선박 안전에 직결되는 국제 선급 기준 ‘시스템 카테고리 3(System Category III)’ 등급에 해당하며, 세계적으로 공급사가 5~6개사에 불과한 고난도 기술 분야다.

회사 측은 해당 분야 유일한 스타트업으로서 누적 27척의 선박 공급 계약을 확보하고 10척의 인도를 완료했다. 아울러 누적 수출액 150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미국·노르웨이·이탈리아 등 주요국 선급 인증 20여 건과 선박 사이버보안 국제 규정인 IACS UR E27 인증 3건을 확보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현지 법인을 거점으로 태평양 북서부(PNW)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 한미조선협력센터(KUSPC) 개소식에서 미국 조선소인 니콜스 브라더스(Nichols Brothers) 및 에버렛 십 리페어(Everett Ship Repair)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 선박 유지보수·수리·정비(MRO) 시장 협력을 강화 중이다.

전정호 제이제이앤컴퍼니스 대표는 “부산에서 축적해 온 해양 공정제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 진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세미파이널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기술력과 사업화 성과를 알리고 미국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제공: 제이제이앤컴퍼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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