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피니트, 산업부 ‘M.AX CEO 해커톤’ 최우수상…“제조 AX 모듈화 주도”
2026년 09월 30일

디피니트, 산업부 ‘M.AX CEO 해커톤’ 최우수상…“제조 AX 모듈화 주도”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기업 ㈜디피니트(대표 김도환)가 네이버클라우드 및 반월시화 산업단지 제조기업 5개사와 팀을 구성해 참여한 산업통상자원부 ‘M.AX CEO 해커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1일 세종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지역 산업단지 제조기업 CEO와 AI 전문기업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M.AX CEO 해커톤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10개 팀으로 나누어 제조 현장의 실제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적용할 AI 기술과 대상 공정, 투자 규모, 기대효과 및 향후 확산 방안을 구체화했다.

디피니트가 참여한 6조는 네이버클라우드 및 대창, 신한세라믹, TFS, 부성스틸, 오성철강사 등 반월시화 제조기업 5개사와 함께 ‘반월시화 산단 범용 제조 에이전트 기반 AX 확산’을 제안해 전체 10개 팀 중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제안은 제조기업별 문제를 개별 과제로 처리하는 대신, 제조 현장에서 반복되는 공통 문제 구조를 도출해 재사용 가능한 AX 자산으로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참여한 5개 제조기업은 용해·주조·압출, 금형 사출·연마, 용접·조립, 금속가공, 철강 코일 등 각기 다른 공정을 운용하고 있었다. 현장 분석 결과 이들은 ERP·MES·설비·엑셀 등에 분산된 데이터, 숙련자 경험 의존 판단, 자동화 공정 간 인력 개입 필요성이라는 공통 과제를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발표팀은 이를 ‘데이터 분절, 사람 중심 판단, 프로세스 단절’이라는 세 가지 공통 병목으로 정의했다.

해결책으로는 현장 데이터 연계, 숙련자의 작업 지식 및 판단 기준 구조화, 이상 징후 탐지 및 후속 조치를 지원하는 공통 AI 에이전트 구조가 제시됐다. 개별 기업의 공정에는 생산·품질·물류 등 기업별 시나리오 에이전트가 적용된다.

이번 제안은 특정 현장에서 검증된 데이터 구조, 공정 지식 및 규칙, 에이전트 모듈, KPI, 검증 이력을 공통 AX 자산으로 축적해 유사 공정을 가진 타 기업에 재활용하는 방식을 핵심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기존 생산성·불량률·납기 지표 외에도 AX 구축기간 단축률, 기업당 도입비용 절감률, 재사용 모듈 비율, PoC 이후 확산 전환율을 별도 확산 성과지표로 제안했다.

산업부는 이번 해커톤에서 발굴된 우수 AX 과제를 정부 지원사업 등과 연계해 후속 실증을 지원하고, 성과가 확인된 모델을 유사 공정 및 타 산업단지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김도환 디피니트 대표는 “제조기업마다 공정과 문제는 다르지만 현장에서 데이터 분절과 사람 경험 의존 구조가 반복된다”며 “한 기업의 문제 해결에 그치지 않고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 구조와 지식, 에이전트를 다음 기업이 재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조 AX 확산을 위해서는 매번 새로 구축하는 방식을 지양해야 한다”며 “현장 경험을 제품과 구축 방법론으로 자산화해 다음 제조기업에 더 빠르고 저렴하게 적용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제공: 디피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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