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글로벌 AI 선도 기업 오픈AI(OpenAI)와 2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 세계 기업들이 자사 데이터로부터 AI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양사는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겨냥해 AI 에이전트 도입을 위한 공동 혁신 및 시장 진출(Go-To-Market, GTM) 전략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공동 고객에게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업들이 실제 투자 대비 수익(ROI)을 가시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그간 오픈AI가 스노우플레이크를 보안 데이터 플랫폼으로 활용하며 쌓아온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성사됐다. 앞으로 오픈AI의 최첨단 모델은 스노우플레이크의 AI 서비스인 '코텍스 AI(Cortex AI)'에서 기본 제공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구글 클라우드(GCP) 등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사용하는 스노우플레이크의 1만 2,600여 고객사는 즉시 오픈AI 모델을 결합해 자사 데이터를 심층 분석하고 실시간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게 된다.
기술적 협업도 한층 강화된다. 양사는 엔지니어링 협력을 통해 상호운용성 기능과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통합, 공동 워크플로우를 신속히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기업들이 강력한 데이터 거버넌스 하에서 추론하고 실행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용 AI 에이전트’ 구축을 적극 지원한다. 이러한 에이전트는 기업 데이터 위에서 직접 구동되어 대규모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정교한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출시될 GPT-5.2를 포함한 최신 모델들은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Snowflake Intelligence)’ 내에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 임직원들은 자연어 대화만으로 조직 내 방대한 지식에 안전하게 접근하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99.99%의 서비스 수준 협약(SLA)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며, ‘호라이즌 카탈로그(Horizon Catalog)’를 통한 철저한 거버넌스와 책임 있는 AI 통제 환경을 제공한다.
슈리다 라마스워미(Sridhar Ramaswamy) 스노우플레이크 CEO는 “이번 협력으로 기업들은 가장 중요한 자산인 데이터를 안전한 플랫폼상에서 AI와 결합해 강력한 에이전트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를 유지하면서도 기업 혁신을 뒷받침할 새로운 AI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피지 시모(Fidji Simo) 오픈AI 애플리케이션 부문 CEO는 “오픈AI의 첨단 모델을 스노우플레이크 환경에 직접 통합함으로써 기업들이 AI의 잠재력을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하는 간극을 좁히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고객사인 캔바(Canva)의 헬렌 크로슬리 데이터사이언스 총괄은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에서 오픈AI 모델을 직접 연결할 수 있게 됨으로써 보안과 성능을 유지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실험하고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스노우플레이크는 내부적으로도 오픈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해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도 실험 추적, 분석, 테스트를 위한 안전한 데이터 플랫폼으로서 협력을 지속하며 기업용 AI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미지 제공: 스노우플레이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