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기술 전문 조직인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가 엔비디아(NVIDIA)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을 '2026 IEEE 최고 명예 메달(IEEE Medal of Honor)'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수상에는 200만 달러의 상금이 함께 수여된다.
젠슨 황은 가속 컴퓨팅 분야의 선구적인 리더십과 혁신적 업적을 통해 엔비디아를 글로벌 기술 혁신의 최전선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엘리자베스 여왕 공학상, 타임지 ‘올해의 인물’ 등에 이어 이번 수상으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특히 그의 리더십 아래 엔비디아는 2025년 10월, 기업 역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엔비디아가 1999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GPU(그래픽처리장치)는 컴퓨팅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꿨으며 의료, 공학,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광범위한 분야의 혁신을 가능케 했다. 가속 컴퓨팅에 대한 그의 통찰은 오늘날 인공지능(AI) 산업 혁명의 핵심적 토대가 되었다는 평가다.
메리 엘런 랜들 IEEE 회장은 “젠슨 황의 공헌은 기술의 한계를 넓혔고, 아직 상상할 수 없는 미래 혁신을 가능하게 했다”며, “탁월한 성취를 정의함과 동시에 차세대 엔지니어들에게 영감을 주는 업적을 기리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1917년 제정된 IEEE 최고 명예 메달은 기술과 공학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개인에게 수여된다. 젠슨 황은 인터넷 아키텍처의 빈트 서프, GPS의 브래드퍼드 W. 파킨슨, 반도체의 모리스 창 등 현대 인류의 삶을 변화시킨 역대 수상자들의 계보를 잇게 됐다.
현재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플랫폼은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모델 구현부터 글로벌 AI 팩토리 및 데이터센터 구축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수십 년 앞을 내다본 그의 실행력은 매일 수백만 명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 인프라로 구현되었다.
젠슨 황 CEO는 “이번 수상은 엔비디아에서 함께한 수천 명의 연구원과 엔지니어들이 일군 업적을 반영한 것”이라며, “GPU의 발명부터 현대 AI 팩토리 엔진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새로운 산업 혁명의 불을 지피는 데 기여해 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 상은 쿠다(CUDA) 생태계를 구축하고 컴퓨팅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커뮤니티 전체의 것”이라고 덧붙였다.
IEEE 최고 명예 메달은 2년 연속 200만 달러의 상금과 함께 수여되며, 이는 글로벌 과제 해결에 있어 공학과 과학이 수행하는 핵심적 역할을 상징하는 기술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지 제공: IE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