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문 번역가를 위한 번역툴 미디어캣(MediaCAT) 론칭에 박차

영상 콘텐츠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계 번역 기술 개발 기업 '엑스엘에이트(XL8, 대표 정영훈)'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경기도 민간투자연계형 기술창업지원사업(이하 경기 WINGS)’에 선정됐다. 

경기도형 팁스로 알려진 경기 WINGS는 기술창업 생태계를 민간 시장 중심으로 혁신, 미래 성장동력 분야로 개편함으로써 경기도 내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엑셀에이트의 경기 WINGS 선정은 중기부 팁스 운영사이자 엑셀러레이터인 퓨처플레이의 추천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엑스엘에이트는 2년간 3.5억 원 한도 내에서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엑스엘에이트의 정영훈 대표는 “이번 경기 WINGS 선정을 통해 영상 콘텐츠 현지화 번역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영상 자막 및 더빙 제작툴 미디어캣(MediaCAT)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미디어캣의 성공적인 론칭은 영상 전문 번역가의 반복적인 업무를 덜어줌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켜 줄 것”이라 전했다. 

미디어캣(MediaCAT; Media Computer Assisted Translation)은 기존 엑스엘에이트의 기계번역 솔루션에 편집 기능까지 추가한 영상 번역툴로, 영상을 업로드하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자동으로 대사를 추출하여 타임코드를 맞추고, 대사를 원하는 언어쌍으로 번역한 뒤 원하는 음성으로 더빙작업까지 지원해 영상 전문 번역가들의 반복적인 업무를 크게 덜어줄 번역솔루션(MT-PE, Machine Translation-Post Edit)으로 기대된다. 

2019년 10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한 엑스엘에이트는 전 세계 영상 콘텐츠를 대상으로 전문 번역가가 완벽에 가깝게 번역한 고품질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 기계 번역 엔진의 고도화를 꾀하고 있으며 넷플릭스, 디즈니와 같은 OTT 플랫폼에 제공되는 영상 콘텐츠의 현지화를 위해 글로벌 번역 서비스 제공업체(LSP)인 아이유노-에스디아이와 협업 중이다. 

 한편 엑스엘에이트는 경기 윙스 외에도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KT 브릿지 랩(Bridge Lab) 1기, KDB 넥스트원(NextONE) 5기, 서울투자청 CORE100, SBA 베트남 진출 지원 프로그램에 선발된 바 있다.  

엑스엘에이트 https://www.xl8.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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