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티몬 인수해 쿠팡 꺾고 1위 자리 차지할 수 있을까?
2014년 12월 31일

socialcommercegroup

올 한해, 두 번의 큰 투자를 유치해 소셜커머스 업계 1위로 올라선 쿠팡을 추적하기 위한 위메이크프라이스(이하 위메프)의 티몬 인수에 대한 공식 입장이 발표됐다.

위메프는 31일 오전까지 진행되는 티몬 인수 예비 입찰에 참여했다. 칼라일, 어피니티, KKR, 앵커파트너스 등 국내외 사모펀드 운용사 10곳 역시 입찰에 참여했다.

티몬은 2010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소셜커머스 플랫폼으로 지난해 1월 미국 그루폰 그룹이 2,750억 원에 인수한 후 1년 만에 다시 매물로 시장에 나왔다.

현재 쿠팡의 가입자수는 1,235만 명, 위메프는 1,234만 명, 티몬은 970만 명으로 위메프가 티몬과 합병할 경우 위메프는 소셜커머스 업계 1위 회사로 오르게 된다. 위메프가 발표한 티몬 인수 의향서 제출 보도 건에 대한 공식 입장 전문은 다음과 같다.

안녕하세요 소셜커머스 위메프 입니다.

티몬 인수의향서 제출 보도 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아시는 것처럼 이미 위메프는 2015년 대한민국 온라인 커머스 1위가 목표라고 밝혀 왔습니다. 곧 아마존과 알리바바로 대표되는 글로벌 쇼핑채널들과 ‘진검승부’를 펼쳐야 하는 현실에서 하루빨리 대한민국 온라인 커머스의 대표주자가 되어 글로벌 경쟁 체제에서 승리하고 국가경제에 기여해야 한다고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티몬 인수의향서 제출은 극비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위메프의 2015년 목표달성을 위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제안은 매우 효과적인 시너지 창출방안 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본 사안에 대한 상호 비밀유지가 약속되어 있기에 위메프에서는 대표이사 외 아무도 관계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공개해 드리는 팩트는 위메프는 현재 티몬에 대한 인수 ‘의향’이 있고, 보다 더 진지하게 고민해 보겠다는 의사를 있는 그대로 밝혔다는 것이며, 향후 구체적인 계획은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습니다

위메프 모든 임직원은 ‘ 우리는 고객의 돈과 시간을 아껴준다’는 경영 철학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생각합니다. 위메프는 2015년 대한민국 온라인 커머스 산업의 리더로써 진정한 글로벌 경쟁을 준비하고 말이 아닌 행동과 실천으로 내일의 국가경제 발전에 묵묵히 이바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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