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앱 우버, 우버잇츠(UberEATS)로 음식 배달 사업 시작한다
2015년 0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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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가 음식 배달 시범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지역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음식과 레스토랑 관련 앱이 많이 서비스되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사용자들은 샌프란시스코 지역 내에 있는 레스토랑의 스페셜 한정 메뉴 중 원하는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블루바틀커피, 라멘바, 울브스 등이 제공하는 메뉴 주문시 3달러(한화 약 3천5백 원)의 배달 서비스 이용료를 추가 지급해 즐길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내 음식 배달 사업은 경쟁이 치열하다. 스프릭과 스푼로켓은 직접 요리를 만들어 배달하는 서비스로, 15분 안에 음식을 배달 해준다. 도어대쉬와 포스트메이츠는 고급 레스토랑의 음식을 배달해 준다. 우버는 이들과의 경쟁을 위해 이들의 좋은 점들만 취합해 서비스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비스는 10분 안에 고급 레스토랑의 음식을 배달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우버는 전했다.

이를 위해 우버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카페 및 레스토랑과 계약을 진행 중이다. 우버는 이들이 제공하는 음식 중 몇 가지 메뉴를 한정 지어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금융가와 사우스오브마켓(SOMA)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그 지역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우버잇츠의 배달 운전자들은 그 지역에서 우버 택시를 서비스하는 동일한 사람들이다. 우버는 이 맨파워를 이용해 향후 음식뿐 아니라 물건 및 공산품 배달 등의 서비스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현재 우버잇츠 프로그램은 6개 주요 시장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욕, 시카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캐나다 토론토에서 운영되고 있다.

우버잇츠 프로젝트는 우버의 주요 사업인 온디맨드 교통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회사의 가장 큰 실험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우버는 앱에서 우버 택시 바로 옆 가장 상단에 우버잇츠 아이콘을 올려놓았다.

 

기사 출처: Re/code

이미지 출처: Forb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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