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공유 서비스 해먹남녀를 서비스하고 있는 바이탈힌트 코리아가, 전자상거래 전문 기업 ISE커머스 그룹과 푸드 콘텐츠 기반 국가 간 푸드 커머스 사업에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향후 해먹남녀가 보유한 레시피 기반 푸드 콘텐츠와 모바일에 최적화된 큐레이션 기술, ISE 커머스 그룹이 보유한 국가 간 커머스 인프라와 상품 소싱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국-유럽의 유수 식품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 소개하고, 장기적으로는 한국의 유수 식품 브랜드들을 중국 및 동남아시아에 판매하는 푸드 콘텐츠 기반, 푸드 커머스 사업을 전개해나가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협의하였다. 해먹남녀는 일본의 레시피 공유 서비스 쿡패드(Cookpad)를 한국의 시장 상황에 맞게 재해석하여, 쉽고 간편한 요리 콘텐츠를 빠르게 소비하고 싶은 20~30대 사용자들의 성향에 맞추어 움직이는 사진, 동영상 등 모바일에 특화된 레시피 콘텐츠와 음식 사전 DB에 기반을 둔 맞춤형 큐레이션 기술 등을 제공하는 신개념 레시피 공유 서비스이다. 해먹남녀는 7월 15일 안드로이드 앱 출시 3개월 만에 1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는 성장세를 보이며, 10월 현재 월 15만 명의 방문자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탈힌트 코리아의 정지웅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급속히 변화 중인 식품 시장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간편식, 반제조 식품, 소포장 음식재료, 맞춤형 배달식품 등 1~2인 가구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상품들을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해 식품 오프라인 시장과 모바일 소비자를 이어주는 게이트웨이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SE커머스는 국내 최초 해외구매대행 쇼핑 서비스인 위즈위드(WIZWID), W컨셉을 비롯한 다양한 커머스 자회사를 보유한 커머스 전문 그룹으로, 미국, 중국 등 7개 국가에 국가 간 상거래를 위한 물류 허브와 소싱 네트워크를 구축해, 역 직구, 구매대행을 비롯한 국가 간 브랜드 상품 판매와 플랫폼 운영에 강점을 갖춘 기업이다. 올해 4월 중국 최대 의류 기업인 썬마(SEMIR) 그룹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해,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