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골라주는 ‘픽’서비스, 결정장애·햄릿증후군 가진 젊은 소비층에 어필
2015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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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예지 씨는 출퇴근하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으로 '픽(Pick)'서비스 앱을 습관처럼 접속한다. 픽 서비스 앱에 내게 필요한 조건을 설정해두면 조건에 부합되는 상품들의 랭킹과 평점이 순위별로 뜬다. 예지 씨는 어떤 상품을 사야 할지 고민하는 대신 픽 서비스를 통해 손쉽게 상품을 선택하고 바로 주문까지 한다. 평소 주말에 시간을 내 이 매장 저 매장 다니며 상품을 비교하고 구매하던 예지 씨는 판매직원의 말에 현혹되거나, 광고성 블로그를 믿고 상품을 구매한 뒤 후회한 적이 많았다. 예지 씨는 “주로 화장품과 스타일링 픽 서비스를 사용한다”며 “특히 화장품 픽서비스는 내 피부에 맞는 성분과 유해성분까지 볼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고 평했다. 

마찬가지로 직장인 윤주형 씨는 주말을 앞두고 늘 픽서비스로 데이트 코스를 정한다. 기존에는 블로그를 통해 맛집을 검색해서 방문하곤 했는데, 실제와 차이가 커 실망한 일이 종종 있었다. 믿을 만한 정보가 필요했던 주형 씨는 소비자의 리뷰와 평점으로 순위가 매겨지는 픽 서비스 앱을 설치하고 정보를 얻기 시작했다. 주형씨가 사용하는 픽 서비스는 주제별 분류가 되어있어 데이트 코스나 회식장소를 찾을 때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이 같은 대신골라주는 서비스는 필요한 상품을 쉽게 고르지 못 하는 현대인의 ‘햄릿증후군’과 공정치 못한 ‘광고성 정보’의 홍수 가운데 급부상한 큐레이션 서비스를 말한다. ‘픽(Pick) 서비스’는 말 그대로 ‘선택’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단, 선택을 도와줄 때는 소비자의 진솔한 리뷰와 사실에 근거한 데이터를 토대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들의 리뷰를 토대로 순위를 제공하는 뷰티 앱 ‘글로우픽’

화장품 랭킹 서비스 ‘글로우픽’은 광고, 협찬 없이 소비자들이 매긴 리뷰를 토대로 공정한 순위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이다. 소비자의 별점과 리뷰만으로 순위가 선정되므로 순위가 높을수록 다수가 만족한다는 의미로 믿고 살 수 있다. 화장품의 가격, 색상, 용량, 성분 등의 화장품 정보와 소비자 리뷰, 순위를 한 페이지 안에서 볼 수 있다. 현재 글로우픽은 50만 건 이상의 소비자 리뷰를 확보하며, 국내 화장품 랭킹 서비스 중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글로우픽은 국내에서 ‘픽(Pick)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한 뷰티 앱이기도 하다.

실제 소비자들의 경험적 리뷰를 보고 여행지를 추천하는 ‘플레이스픽’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타임라인을 보면 “이번 휴가에 갈만한 곳을 추천해달라”, “둘 중 한 곳에 가고 싶은데 골라달라”는 요청의 글을 종종 볼 수 있다. 이처럼 내가 떠날 휴가지, 맛집, 데이트코스를 짜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경우 ‘플레이스픽’을 활용하면 지역별 정보와 랭킹서비스, 실제 소비자들의 리뷰와 사진을 볼 수 있다. 특히 플레이스픽의 ‘차트(Best pick)’ 서비스는 이용자는 자신의 경험을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플레이스픽에 동시에 남기며 손쉽게 이용자 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처럼 다양한 픽 서비스는 생활편의서비스로 주목받으며 이용빈도가 급증하고 있다. 그동안 모바일 생활습관에 익숙한 10~20대가 픽 서비스를 주로 이용했다면, 최근에는 모바일에 신뢰도가 높지 않았던 30대까지 고객층이 넓어지는 추세다.

과거 상품 구매와 일상생활의 선택에 발품과 시간을 팔던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 나를 위한 최적의 상품을 골라주고, 여행장소까지 알려주는 등 픽 서비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개인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정보가 넘치는 세상에서 픽 서비스는 ‘선택이 어려운’ 소비자가 ‘선택할 수밖에’ 없는 매력을 과시하며 일상에 파고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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