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장기 체류 외국인을 위한 방 대여 서비스 ‘스테이즈(STAYES)’
2015년 08월 05일

스테이즈 보도자료 사진2

지방에서 서울 소재의 대학에 진학해 자취를 하고 있는 대학생 김한결 씨는 방학마다 고민이 많다. 고향에서 지내는 2달간 비어있는 방에 월세와 관리비는 계속해서 내야 한다는 게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김 씨는 ‘스테이즈(STAYES)’를 이용해 이 같은 부담을 덜었다. 월세와 관리비를 충당하고도 수익이 남을 정도라, 현재 지내는 방의 계약이 끝나면 투 룸으로 옮겨 외국인 친구도 사귀고 생활비도 충당할 계획이다.

이선아 씨는 자녀가 대학에 들어간 후 비게 된 방 하나를 인테리어 비용을 들여 새롭게 꾸몄다. 이후 ‘스테이즈(STAYES)’의 호스트로 등록했다. 80% 정도 예약이 완료돼 방이 빌 틈이 거의 없을 정도라 추가되는 공과금이나 투자 비용을 제하고서라도 수익이 짭짤하다. 특히 아직 고등학생인 다른 자녀가 영어를 사용하면서 다른 문화권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환경이 자연스럽게 형성된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지난해 10월 론칭한 ‘스테이즈(STAYES)’는 기존의 숙박공유 서비스와는 다르게, 한국을 찾는 중장기 체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방향을 전환한 임대차 플랫폼 서비스이다. 기존의 시장에서 잘 알려진 숙박 공유 서비스는 자신의 방이나 집, 별장 등 사람이 지낼 수 있는 공간을 임대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해외여행을 즐기는 한국인들에게는 2008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에어비앤비’가 익숙하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 수는 천만 명을 돌파한 지 오래. 유학생 증가 추세는 더욱 두드러져 교육부는 현재 8만5,000명 선의 외국인 유학생을 2023년까지 20만 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여기에 의료 관광, 해외 출장을 오는 외국인의 수도 무시할 수 없다.

스테이즈의 이병현 대표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크게 늘었지만, 서비스 인프라는 미비하다. 특히 몇 주 혹은 몇 달간 중장기간 체류하는 방문객과 유학생을 위한 숙소는 물량이 충분치 않을뿐더러 가격 또한 비싸 외국인들의 기대와 수요를 감당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학연수로 3개월 동안 한국을 방문한 친구가 마음에 드는 집의 임대기간이 최소 1년에 보증금이 1000~2000만 원이라 결국 창문 없는 고시원에서 지내게 되는 것을 보고, 스테이즈 서비스를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테이즈 서비스 이용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스테이즈는 주요 도심지에 위치한 방을 최저 만오천 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임차할 수 있고, 체류일에 따라 일, 주, 월 단위로 계약도 자유롭다. 특히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숙소를 엄선, 제공해 환경이 쾌적하고 생활이 편리하다는 점과, 한국의 문화를 보다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이용객들이 꼽는 장점 중 하나다.

집이나 방을 대여해 주는 ‘호스트’, 즉 집주인들도 스테이즈 서비스를 환영하고 있다. 빈 방을 활용해 부가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고, 41개국 82개 도시에서 몰려드는 게스트들을 통해 세계의 문화를 접할 수 있기 때문.

방학 동안 자취방을 비워야 하거나, 하우스메이트가 필요한 대학생, 해외 출장으로 집을 비우는 직장인, 기존에 원룸 임대를 해왔거나 투자 목적으로 부동산을 구입한 경우 등 다양한 호스트들이 스테이즈를 통해 편리하게 게스트들을 유치하고 있다.

‘스테이즈(STAYES)’의 이병현 대표는 “코엑스, 강남, 대학로, 신촌, 회기, 안암 등 주요 도심지나대학가 주변에 위치한 접근성, 저렴한 보증금, 임대료 등의 강점을 기반으로 서비스 이용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호스트 등록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라면서 “시설이나 인테리어가 우수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 따뜻한 기억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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