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레노베이션 O2O 플랫폼 ‘레노비소’ 38억 원 시리즈 A 투자 유치
2016년 09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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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개조공사 O2O(online to offline) 스타트업 레노비소(Renoviso)가 350만 달러(한화 약 38억 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레노비소는 집의 창문, 현관문, 바닥 등 3가지 분야의 개조공사에 집중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사용자에게 상품 정보, 시공 견적, 컨설팅, 실제 시공을 단계별로 제공한다.

레노비소의 CEO인 에릭 혼달(Eric Horndahl)은 자신이 경험한 창문 개조공사 과정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얻었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시공 업체에 공사를 문의하면 영업팀이 집에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고 그 자리에서 큰 비용의 공사비 전액 결제를 요구한다”며 “이런 부당한 압박과 영업·마케팅비를 걷어내고 투명하게 플랫폼을 운영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창문 등의 품목에 집중하는 이유에 대해 “미국에서는 창문 시장만 따져보아도 100억 달러(한화 약 11조 원) 규모이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는 품목을 추가해 집의 전반적인 개조공사를 담당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용자는 마치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하듯 레노비소를 통해 시공 요청을 할 수 있다. 레노비소 온라인 페이지에서 원하는 시공에 대한 상품을 선택한 후 곧바로 견적을 받아볼 수 있으며, 그 후 공사를 위한 사이즈 측정과 컨설팅을 요청할 수 있다. 이때 레노비소는 자체 검증 시스템을 통해 확보한 시공 담당자를 사용자의 집에 파견한다. 또한, 공사가 완료된 후 사용자와 함께 시공 부분을 살피며 사용자가 완벽히 만족할 때까지 재시공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레노비소는 사용자와 시공사 연결까지를 돕는 다른 서비스와는 달리, 제품의 공급자, 시공자와 직접 계약을 맺고 시공 전 컨설팅에서부터 시공 후 사후관리까지를 아우르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레노비소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제품의 종류를 추가하고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기사 출처: VentureFi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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