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소싱 솔루션 '이레이티드'를 개발한 영국의 스타트업 '이레이티드(eRated)'가 19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테크스타즈'로부터 170만 달러(한화 약 20억6천만 원)의 Pre 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레이티드는 개인 간 전자상거래에 있어서 여러 채널을 활용하는 판매자의 분산된 실시간 신용 정보(거래 정보, 사용자 평가)를 한데 모아 구매자가 한눈에 보기 쉽도록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이레이티드만의 신용 점수로 환산해 판매자가 이레이티드가 인증한 점수를 다양한 채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특히 개인 간 전자상거래 판매자들은 한 채널이 아닌 다양한 채널에서 물건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채널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또다시 신용을 쌓고 홍보를 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만 하지만 이레이티드에 연동된 신용 정보를 활용하면 판매자는 기존에 쌓아온 신용과 평판을 이어갈 수 있으며, 구매자는 자신이 직접 판매자에 대한 상세 정보를 찾지 않아도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판매자는 약 1분 안에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계정을 이레이티드에 연동해 온라인 마켓,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블로그 등에 다양한 채널에서 위젯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사업하는 판매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하나의 브랜드와 신용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이레이티드는 판매자 대상 베타테스트를 통해 20%의 매출 상승효과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레이티드 솔루션은 온라인 마켓 '이베이(eBay)'에 시범 적용되어 사용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