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윤지, 이하 콘진원)이 지난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스위치(SWITCH) 2026’ 참가 지원을 비롯해 ‘론치패드’, ‘유녹(U-KNOCK)’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하며 국내 콘텐츠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과 투자유치를 지원했다. 이번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은 현지에서 총 843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해 8,685만 달러(한화 약 1,200억 원) 규모의 수출 및 투자 상담 실적을 거뒀으며, 총 15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스위치 2026서 10개 사 기술융합 콘텐츠 전시…9건 MOU 체결
콘진원은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회 ‘스위치 2026’에서 국내 콘텐츠 기업 10개 사의 전시와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했다. 참가 기업들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 및 투자사를 상대로 444건의 상담과 2,6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인스피어가 비랩(Blab), 럼팽(RUM FENG)과 AI 기반 문화체험 및 공연 공동제작 MOU를 맺었으며, 와이그램은 리얼네이션(RealNation), 스파크 에듀케이션(Spark Education)과 애니메이션 공동제작을 약정하는 등 총 3개 사가 9건의 현지 협력 MOU를 성사시켰다.
론치패드·유녹 연계 공동 IR…6,085만 달러 상담 실적 기록
10월 28일과 29일에는 싱가포르 구오코 미드타운에서 론치패드와 유녹 참가기업 총 17개 사가 참여하는 공동 투자설명회(IR)와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28일 열린 데모데이에서는 현지 투자자와 파트너사 관계자 135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IP, 게임·XR, 에듀테크 등 분야별 사업 모델과 성장 전략이 발표됐다. 이어진 29일 일대일 상담을 포함해 양일간 총 399건의 상담과 6,085만 달러 규모의 수출·투자 상담이 이뤄졌으며, 현장 논의는 구체적인 투자 검토와 공동사업 협의로 연결됐다.
싱가포르 론치패드, 현지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지원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2026 싱가포르 론치패드’에서는 스타트업 10개 사를 대상으로 동남아 시장 안착을 위한 전문 액셀러레이팅이 제공됐다. 참가 기업들은 쿼나캐피탈(Quona Capital)의 투자 워크숍과 바이트플러스(BytePlus)의 시장 진출(GTM) 워크숍을 통해 AI·클라우드 기반 확장 전략을 점검했으며, 8개국 895개 사가 모인 ‘플러그앤플레이 아태지역 서밋’에 참가해 유통 및 공동제작 협력을 타진했다. 이 과정에서 마이스타체인이 비라이브(Belive)와 디지털 콘텐츠 공동사업 MOU를, 엘바가 촙촙 미디어 시스템즈(Chop Chop Media Systems)와 공동 R&D 및 마케팅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총 6개 사가 사업 협약을 맺었다.
유녹, 현지 벤처투자사 밀착 방문 및 투자 네트워크 확대
콘진원은 국내 ‘케이녹 스페셜라운드’ 우수기업 8개 사의 ‘유녹 2026 인 싱가포르’ 참가를 지원해 해외 투자 접점을 확대했다. 참가사들은 출국 전 이스트 벤처스(East Ventures), 하이브 벤처스(Hive Ventures) 등 7개 파트너사와 온라인 비공개 IR을 진행해 사업 모델을 현지화했다. 이어 싱가포르 현지에서 테크 전문 벤처투자사인 트라이브(TRIVE), 퓨얼 벤처스(Fuel Ventures) 등 5개 투자사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 IR을 통해 후속 투자 유치 가능성을 타진했다.
구경본 콘진원 콘텐츠기반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스위치 전시와 론치패드 육성, 유녹 투자설명회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현지 투자자와 바이어 접점을 극대화한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진출 지원 체계를 정교화해 국내 유망 콘텐츠 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과 투자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