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테크 전문 벤처캐피털 소풍벤처스(대표 한상엽)가 한림대학교기술지주(대표 이희우)와 손잡고 공동 업무집행조합원(Co-GP)으로 참여하는 ‘한림대-소풍 강원 전략산업 투자조합’을 135억 원 규모로 결성했다. 이번 펀드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주관한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 2차연도 공모에서 지역리그 운용사로 선정돼 조성됐으며, 강원특별자치도 모펀드가 94억 원을 출자했다. 존속기간은 8년으로 대표 펀드매니저는 이학종 소풍벤처스 파트너와 이희우 한림대기술지주 대표가 공동으로 맡는다.
투자 포트폴리오는 기후테크와 바이오헬스케어라는 두 개의 핵심 축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축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신규 전력 수요 대응과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분야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가상발전소(VPP), 분산전원, 청정수소 관련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며, 동해 AI 데이터센터와 동해·삼척·태백의 에너지 산업 인프라를 실증 거점으로 연계한다. 두 번째 축은 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융합 분야로, 한림대학교와 산하 5개 종합병원 의료원의 임상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의료기기 및 기능성 바이오 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양 기관은 강점을 살려 운용 역할을 체계적으로 분담한다. 한림대기술지주는 대학 및 대학병원 연구진의 유망 연구 성과를 발굴하고 의료 현장 실증(PoC)을 지원한다. 소풍벤처스는 기후테크 및 딥테크 투자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망 창업팀을 선별해 스케일업과 판로 개척, 후속 투자 유치를 밀착 지원한다. 특히 소풍벤처스는 국내 1호 기후테크 특화 팁스(TIPS) 운영사이자 앞서 ‘강원 피크닉 투자조합’을 성공적으로 결성·운용하며 축적한 지역 벤처투자 전문성을 이번 펀드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학종 소풍벤처스 파트너는 “강원 지역의 천혜 자원 및 의료 인프라에 소풍벤처스의 기후테크·딥테크 밸류업 역량을 더해 지역 산업의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전국 단위의 투자 네트워크를 가동해 강원 7대 미래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초기 기업의 성장을 전주기 지원하고 자생적인 지역 벤처 생태계를 다지는 데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펀드 결성을 계기로 양 기관은 강원 지역에 본사를 둔 유망 벤처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분 투자는 물론, 수도권의 우수한 기후·바이오 기술기업을 강원 지역으로 유치하는 본사 이전 및 공장·연구소 설립 연계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미지 제공: 소풍벤처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