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양자기업, 미국 DMV 클러스터 입성…현지 거점 구축
2026년 10월 22일

대덕 양자기업, 미국 DMV 클러스터 입성…현지 거점 구축

대덕 연구개발특구의 양자 기술 기업들이 미국 수도권 양자 클러스터에 협력 채널과 현지 거점을 마련하며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딥테크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대표 이용관)는 미국 DMV(워싱턴 D.C.·메릴랜드·버지니아) 지역에서 진행 중인 '대덕-DMV 양자클러스터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양자 기업들의 현지 IR과 네트워킹을 전방위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양자컴퓨팅 양자전환(QX) 스케일업밸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총괄하고 이노폴리스벤처협회(IVA), 대전테크노파크, 블루포인트가 공동 수행하며, 양자 소프트웨어 기업 큐토모·퀀텀넥서스, 하드웨어 기업 옵티큐랩스·센서뷰 등 4개 사가 참여했다. 미국 DMV는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등 연구기관이 집적되어 있고 페어팩스카운티 경제개발청(FCEDA)이 외투기업 법인 설립을 지원하는 양자산업의 핵심 거점이다.

현지 시간 20일 FCEDA에서 열린 한·미 양자 협력 워킹그룹 출범식에는 현지 협의체인 커넥티드DMV, 미국 양자경제개발컨소시엄(QED-C), 마이터(MITRE) 등이 참석했다. 참여기관들은 커넥티드DMV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고 현지 양자 프로젝트 참여 요건을 논의했으며, 참여기업 큐토모는 현지 사무소를 정식 개소했다.

이어 개최된 '한-미 QX IR데이'에서 기업들은 라히마 칸다하리(Rahima Kandahari) 전 미국 국무부 부차관보 등이 참석한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피칭과 1:1 미팅을 진행했다. 이튿날에는 현지 피드백을 즉시 반영해 'KIC DC 테크서밋 2026' 딥테크 스타트업 피칭 경연 무대에 섰다. 강노원 표준연 성과정책본부장은 “기술 검증을 마친 국내 양자 기업이 글로벌 단계로 도약하려면 현지 고객과 투자자를 직접 만나는 평가 경험이 필수적”이라며 “출범한 워킹그룹을 거점 삼아 미국 진출을 구체화하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제공: 대덕 양자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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