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권과 주요 연구기관을 겨냥한 AI 기반 지능형 사이버 위협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딥테크 기업이 미국 실리콘밸리 구글 본사 팀과의 협력을 통해 침투 0.08초 만에 공격을 차단하는 자율 보안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구글 클라우드 공식 테크놀로지 파트너(Build Partner)인 (주)루카스메타(대표 한예원)가 미국 구글 본사의 ‘에이전트 팩토리(Agent Factory)’ 및 파트너 엔지니어링팀과의 기술 협업을 통해 차세대 자율 보안 에이전트 ‘PQCSAFE™ Autonomous Cyber Defense(이하 PQCSAFE ACD)’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 및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정식 출시했다.
이번에 진입한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플랫폼’은 기업의 핵심 보안과 업무를 스스로 판단·실행하는 자율 AI 에이전트(AI Agent as a Service)를 대상으로 구글 본사의 검증을 거쳐 등재되는 카탈로그다.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 어도비(Adobe), 오라클(Oracle), 세일즈포스(Salesforce), 서비스나우(ServiceNow) 등 글로벌 주요 테크 기업의 에이전트 120여 개가 등록되어 있다. 루카스메타 측은 구글 본사의 아키텍처 검증과 차세대 A2A(Agent-to-Agent) 호환 인증을 국내 최초로 통과하며 공식 카탈로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출시는 기존 보안 관제의 한계로 지적되어 온 ‘사후 경보 및 인적 대응’ 방식을 ‘실시간 자율 방어(Autonomous Defense)’로 전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기존 솔루션은 침투 감지 후 사람이 확인하고 차단하기까지 수십 분이 소요되어 초당 다수의 공격을 시도하는 AI 해킹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제로트러스트 환경 구축에 필요한 사용자·서버 간 세부 접근 규칙(FSM, 유한 상태 머신)을 수작업으로 설계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보안 사각지대가 존재해 왔다.
루카스메타는 구글 제미나이(Gemini) 프런티어 모델과 초경량 커널 엔진을 결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평시에는 제미나이 모델이 사내 업무 흐름을 학습해 맞춤형 접근 규칙(FSM)을 자동으로 설계한다. 이어 실제 검사 단계에서는 초경량 엔진이 92나노초(ns) 만에 정상 요청을 오탐 없이 처리하다가, 권한 우회나 기밀 유출 시도가 감지되면 0.08초(83ms) 만에 리눅스 커널 레벨에서 네트워크 연결을 강제 절단해 데이터 유출을 차단한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구글 에이전트 표준 규격 중 하이브리드 인프라 자율 에이전트 규격인 ‘패턴 9’를 획득했다. 또한 구글의 표준 UI 규격인 ‘A2UI v0.9(Agent-to-UI)’를 적용해 예외 상황 발생 시 보안최고책임자(CISO)에게 카드로 즉시 보고하고 원클릭 승인(Human-in-the-Loop)을 통해 방어 규칙을 진화시키도록 구현했다. 조치 내역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정을 준수하는 불변(WORM) 스토리지에 암호화되어 보관된다.
금융기관과 대기업, 공공·연구기관은 별도의 복잡한 SI 구축 없이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콘솔에서 구독(Subscribe) 방식으로 자사 전산망에 해당 방어 솔루션을 즉시 도입할 수 있다.
루카스메타는 이번 정식 출시를 계기로 제1금융권과 공공·국방, 국가 출연연구기관, 대형 병원 등 핵심 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영업을 집중하고, 구글 클라우드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공동 영업(Co-Sell)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한편 설립 이후 금융권을 중심으로 Gen Media 솔루션 사업성을 검증해 온 루카스메타는 2024년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AI SaaS 솔루션 'Nyx-One' 및 영상 생성 솔루션 'Nyx-Film'의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리스팅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PQCSAFE ACD 출시로 강화된 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Gen Media 솔루션의 공공·제조·금융 분야 도입 확산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강한 루카스메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존 보안이 해킹 감지 후 관리자에게 보고하는 사후 경보 방식이었다면, PQCSAFE ACD는 제미나이가 보안 규칙(FSM)을 자동 설계하고 침투 즉시 0.08초 만에 연결 통로를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실시간 자율 방어 솔루션”이라며 “구글 본사 에이전트 팩토리 팀과의 기술 검증을 마친 만큼, 국가 연구기관과 금융권 및 주요 기반시설의 정보 자산을 AI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수호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제공: 루카스메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