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 항공 지상조업 스타트업 넥서스젯(대표 최인석, 한규현)이 프라이빗 제트 지상조업 업무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자체 시스템 넥서스 ERP를 구축해 현장에 도입했다. 이번 시스템은 AI 업무 시스템 개발 기업인 스테어랩(대표 최준호)과 협력해 기획부터 1차 개발까지 전 과정을 AI 기반으로 완성했다.
넥서스젯은 한국을 오가는 전 세계 전용기의 지상조업과 운항 지원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전용기 운항에 필수적인 운항 허가, 급유, 지상장비 지원, 승무원 및 승객 출입국 수속, 케이터링 서비스를 일괄 제공하며 전문 인력이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비즈니스 항공 지상조업 분야는 표준화된 업무 시스템이 없어 비행 1건당 동일한 정보를 여러 문서에 반복 작성하는 불편함이 존재했다. 또한 엑셀 기반 상황판은 변경 이력 관리가 어렵고 고객 정보가 수기 서류와 개별 파일로 분산되어 관리 부담이 컸다. 이에 넥서스젯은 업무 효율성과 보안성을 대폭 강화한 전용 ERP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새로 도입된 넥서스 ERP는 비행 정보를 한 번 입력하면 운항 상황판과 현장 작업 문서, 관련 제출 서류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현장 직원이 모바일로 조업 진행 상황을 기록하면 사무실에서 실시간 확인 및 정산까지 일련의 과정이 자동으로 연결된다. 사무실 컴퓨터와 현장 모바일 간 동일한 화면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업무 연속성을 확보했다.
특히 전용기 이용 고객의 신원과 일정이 민감 정보라는 점을 고려해 보안 체계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반영했다. 고객 정보를 암호화하여 국내 전용 서버에 보관하고, 직무별 접근 권한 분리 및 이력 기록 기능을 적용해 데이터 보안성을 대폭 강화했다.
개발 과정에서는 스테어랩의 기획자와 개발자가 AI 코딩 도구를 활용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현장 요구사항을 즉시 화면 설계로 구현하고 AI로 코드를 생성하는 방식을 적용해 지난 6월 첫 협의 시작 후 7월 개발 착수, 8월 현장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8월 말 1차 개발을 신속히 완료했다.
한규현 넥서스젯 대표는 소규모 스타트업이 대기업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자체 구축하는 것은 기존 방식으로는 어려웠다며 스테어랩과의 밀착 협업과 AI 기술 덕분에 3개월 만에 현장 업무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준호 스테어랩 대표는 전용기 지상조업은 오타 하나가 출입국 보안 문제로 연결될 수 있어 초기부터 보안과 정확성에 초점을 맞춰 설계했다며 현장의 명확한 규칙 설정과 AI 개발 기술이 결합되어 속도감 있게 프로젝트를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내년 1월 본격적인 AI 경영 지원 기능이 탑재될 2차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넥서스젯은 견적부터 정산까지 전사 업무 프로세스를 단일 시스템으로통합 운영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ESG 관리 체계 구축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미지 제공: 넥서스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