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윤지, 이하 콘진원)이 지난 8월 14일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콘텐츠 기업, 학계, 투자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콘텐츠 기업의 성장과 투자 활성화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콘진원은 ‘넥스트 케이(K)를 선도하는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라는 비전 아래,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업·사업화부터 금융·투자, 해외 진출까지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콘텐츠 기업과 투자 업계가 현장에서 겪는 자금 조달 및 성장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기존 투자 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정책에 반영한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호서대학교 이준호 교수를 비롯해 스푼랩스 최혁재 대표, 에그이즈커밍 고중석 대표 등 콘텐츠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투자 업계에서는 KC벤처스 이정석 대표, 가이아벤처파트너스 이동준 전무, 대교인베스트먼트 노재승 전무, 스마트스터디벤처스 김범석 부대표,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정무열 대표이사, 일신창업투자 김진국 이사 등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어려움과 해결책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시장 확대, 인공지능(AI) 전환, 산업 양극화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콘텐츠 기업의 성장 방식도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단발성 흥행에 그치지 않고 우수한 콘텐츠 지식재산(IP)이 기업의 지속적인 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밀착 지원과 금융·투자 연계가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2016년 CKL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이었던 스푼랩스의 최혁재 대표는 “8명 규모로 입주해 지원받은 후 기업가치 수천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며, “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위해 상업적 성과를 목표로 하는 기업 특성에 맞게 육성 체계를 세분화하고, 국내 기업이 해외 플랫폼과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정책의 형평성을 높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정무열 대표는 “콘텐츠 기업은 지식재산(IP)의 성장 가능성이 핵심인 만큼 이를 반영한 금융 지원 체계 고도화가 필요하다”며, “정책금융이 초기 자금 조달 문턱을 낮추고, 펀드 결성 시 공공자금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다면 민간 자본의 후속 투자를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다양한 장르의 투자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콘진원은 K-콘텐츠의 성과가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하고, 확보된 지식재산(IP)이 기업 가치 제고와 해외 수출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콘진원은 창업 기업 육성, 사업화 지원, 콘텐츠 가치평가, 보증 및 융자, 투자 유치 지원 등 다방면의 지원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CKL기업지원센터 등 기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민간 투자 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콘텐츠 기업이 각 성장 단계에서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윤지 콘진원 원장은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식재산(IP)을 중심으로 장르와 산업 간 연계를 확대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콘텐츠 기업과 투자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및 투자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