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티테크, 외국인 한국 생활 플랫폼 ‘커넥트’에 투자…글로벌 시장 공략 청신호
2026년 05월 28일

씨엔티테크, 외국인 한국 생활 플랫폼 ‘커넥트’에 투자…글로벌 시장 공략 청신호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외국인 대상 한국 생활 통합 플랫폼 기업 주식회사 커넥트(대표 라비 샨카르 판딧)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씨엔티테크 제22호 투자조합’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투자 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

해당 플랫폼은 한국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외국인이 교통, 의료, 결제, 예약 등 주요 국내 서비스를 여권 하나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서비스를 새로 구축하는 방식이 아닌, 이미 존재하는 국내 인프라를 외국인의 시선에서 재설계했다. 언어 지원에 그치는 단순 번역 애플리케이션과 달리, 로그인부터 최종 결제 완료까지의 전체 사용자 여정(User Journey)을 외국인 환경에 맞춰 직관적으로 구성한 점이 차별화 요소다.

현재 이동 및 교통을 첫 번째 핵심 기능으로 운영 중이며, 향후 의료와 법률 서비스 분야로의 단계적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베타 출시 이후 전 세계 96개국에서 약 10만 명의 유저가 자연 유입되었으며, 정식 출시 시점에는 130개 이상의 다국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 국내 주요 기업 및 기관들과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완료하고 시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 이용자 편의 제공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과 상권 활성화에도 직접 기여하는 구조를 갖췄다. 다국어 기술이나 별도의 결제 인프라를 갖추기 어려운 음식점, 로컬 투어, 지역 관광지, 클리닉 등의 비즈니스를 플랫폼에 연계해 외국인 방문객이 쉽게 발견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외국인에게 매력적이지만 접근 장벽이 높았던 지역 밀착형 서비스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

씨엔티테크는 이러한 커넥트의 시장 잠재력과 단계적 진입 전략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타겟으로 삼는 시장은 지난해 방한 외래관광객 약 1,900만 명에 달하는 연간 방문객에 그치지 않는다. 한국 문화를 소비하는 전 세계 2억 명 이상의 한류 팬을 잠재 수요로 보고 있으며, 이들을 실제 한국 서비스 인프라와 연결하는 것을 최종 비전으로 삼고 있다. 투자사 측은 개별 기능 경쟁이 아닌, 분산된 국내 서비스를 외국인 관점에서 통합한 플랫폼 구조가 중장기 성장성을 뒷받침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 관계자는 "한국을 테스트베드로 삼아 글로벌 시장을 타겟팅하는 명확한 사업 구조와 실제 현장에서 증명된 수요 검증이 투자 결정의 핵심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커넥트는 2025년 정부의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KSGC)’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시장에 진입한 외국인 창업 기업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국내 파트너십을 확장해 왔다. 라비 샨카르 판딧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한국 내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내는 한편, 아시아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미지 제공: 커넥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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