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캠프, ‘배치 2기 디데이’ 개최…딥테크·소부장 스타트업 사업 성과 공유
2026년 04월 30일

디캠프, ‘배치 2기 디데이’ 개최…딥테크·소부장 스타트업 사업 성과 공유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 디캠프(대표 박영훈)가 30일 디캠프 마포에서 딥테크 및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스타트업의 사업 성과를 발표하는 ‘배치 2기 디데이(d.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Deep Dive(딥 다이브)'를 주제로 배치 2기 스타트업들의 기술적 진척도와 비즈니스 모델을 점검하고, 투자 및 사업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발표 무대에 오른 디에스, 로아스, 뷰전, 브이피피랩, 이플로우, 테솔로, 티알 등 7개 기업은 지난 12개월간 디캠프의 전담 멘토링과 사업 전략 고도화 지원을 받은 팀들이다. 이들은 하드웨어 판매에 소프트웨어 구독·라이선싱을 결합하거나 공급망 수직계열화를 추진하는 등 다각화된 수익 구조를 제시했다.

반도체 분야의 디에스는 AI 기반 대화형 불량 검출 시스템을 통해 장비 세팅 시간 단축과 수율 향상 지표를 공개했으며, 소프트웨어 구독 기반의 매출 구조를 확립했다. 로아스는 AI 음향 진단 기반의 설비 운영 플랫폼 상용화에 성공하여 대기업 및 기관과의 유료 계약 성과를 거두었으며, 독일 연구소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글로벌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뷰전은 스마트 윈도우 필름의 개발부터 시공까지 수직계열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최근 3년간 매출 성장을 지속했으며, 글로벌 자동차사의 내구성 테스트 통과를 통해 공급망 진입 기반을 확보했다. 브이피피랩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오차율을 8% 이내로 구현하며 가상발전소(VPP) 통합 솔루션의 정확도를 입증했다.

이플로우는 초소형·고출력 모터 기술로 유럽 시장 진출 1년 만에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25곳의 B2B 고객사를 확보했다. 테솔로는 다관절 로봇 그리퍼를 전 세계 17개국 200여 개사에 공급하며 시장을 확장 중이며, 티알은 AI 호흡기 진단 솔루션의 누적 도입 의료기관을 430개소로 확대하고 소프트웨어 사용량 기반의 과금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행사는 발표 위주의 데모데이를 넘어 검증된 매출 지표와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파트너사와 협업을 논의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운영되었다. 박진우 SK하이닉스 팀장은 이번 행사가 기술력뿐 아니라 시장에서 작동하는 수익 구조를 확인하는 실무적인 교류의 장이었다고 평가했다.

김보미 디캠프 사업실장은 기술 중심 스타트업이 시장 경쟁력을 갖춘 비즈니스 구조를 구축하는 데 지원 역량을 집중해왔음을 밝히며, 향후에도 스타트업들이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디캠프는 오는 5월 11일부터 딥테크·소부장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배치 8기’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미지 제공: 디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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