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구산업협회 이주성 신임 회장 취임, ‘데이터 기반 가구 산업’ 대전환 예고
2026년 03월 16일

한국가구산업협회 이주성 신임 회장 취임, ‘데이터 기반 가구 산업’ 대전환 예고

아키스케치 이주성 대표가 한국가구산업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리바트, 퍼시스, 금성침대, 한샘 등 국내 주요 가구 제조사 대표들이 역임해온 협회장에 기술 기반 기업인이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가구 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구조적 변화를 상징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주성 회장은 그간 3차원 설계 기술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가구 산업의 디지털화를 이끌어온 인물이다. 국산 기술 기반의 공간 설계 플랫폼을 구축하며 가구와 공간 데이터를 활용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꾸준히 강조해 왔으며, 이러한 전문성이 주거공간 산업이 제조 AI와 공간 데이터 기반 산업으로 전환되는 현시점과 맞물려 협회의 새로운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가구 산업은 단순 제조를 넘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한 형태로 진화 중이다. 국내 가구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8조 원 규모이며, 2033년에는 26조 원대까지 성장이 전망되는 핵심 제조 산업이다. 특히 현실 공간을 이해하는 ‘공간지능(Spatial Intelligence)’과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이 확산됨에 따라, 설계 단계부터 생성되는 가구 데이터의 표준화는 스마트 공장과 제조 자동화를 잇는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이 회장은 취임 후 가구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기반 생태계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가구와 공간 데이터를 표준화하는 산업 데이터 체계를 수립하고, 컨퍼런스·교육 프로그램·민간 자격 제도 등을 활성화해 산업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통 제조 영역에 머물렀던 가구 산업을 첨단 기술 산업으로 격상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주성 회장은 “가구는 설계와 제조, 실제 생활 공간을 연결하는 핵심 객체로서 AI 기술 확산에 따른 새로운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며, “가구와 공간 설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조와 주거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가구 산업이 공간 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된 미래형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제공: 아키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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