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 AI 솔루션 전문 기업 텔레픽스(TelePIX, 대표 조성익)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150억 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벤처캐피탈(VC) 인터베스트가 단독으로 참여했으며, 이로써 텔레픽스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500억 원에 달하게 됐다. 기존 투자사로는 산업은행,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 제이엔프라이빗에쿼티, 대신프라이빗에쿼티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텔레픽스는 위성 하드웨어 제조 기술과 AI 기반 데이터 처리 역량을 결합한 '우주 AI'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국내 민간 우주기업 최초로 AI·빅데이터 분야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평가를 통과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최근 급증하는 글로벌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텔레픽스는 지난 2월 유럽 시장에서 수천만 달러 규모의 위성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을 기점으로, AI 온보드 프로세싱 및 위성영상 분석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투자금은 위성 양산을 위한 설비 확충과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인터베스트 관계자는 “텔레픽스는 독보적인 위성 데이터 AI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기업”이라며, “가파르게 성장 중인 우주 데이터 산업 내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위성 데이터 서비스 시장은 2030년까지 약 290억 달러(약 38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 분야다. 텔레픽스는 2019년 설립 이후 실시간 AI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 AI 큐브위성 ‘블루본’ 등을 성공적으로 운용하며 우주 환경에 특화된 AI 기술력을 쌓아왔다. 특히 위성 데이터 특화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고, 방위사업청 주관 ‘방산혁신기업 100’ AI 분야에 선정되는 등 공공과 민간 영역 모두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조성익 텔레픽스 대표는 “이번 프리IPO 유치는 텔레픽스의 우주 AI 기술이 시장에서 공신력을 얻었다는 증거”라며,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하여 글로벌 우주 데이터 산업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미지 제공: 텔레픽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