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향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디플리(대표 이수지)가 오는 3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조 AX 전시회 ‘오토메이션월드 2026(AW 2026)’에 참가한다. 디플리는 이번 전시에서 AI 음향 분석 기술을 통해 제조 현장의 품질 검사를 자동화하는 ‘리슨 AI(Listen AI)’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플리의 핵심 기술인 ‘리슨 AI’는 산업 현장의 소리 데이터를 학습해 제품의 품질을 실시간으로 판별한다. 특히 1데시벨(dB) 이하의 미세한 음향 차이까지 식별할 수 있어, 숙련된 검사원의 청력으로 가려내기 힘든 부품의 구동음이나 체결음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 기간 중 디플리는 B홀 B111과 2층 더 플라츠 AI 팩토리 특별관(P120)에 각각 부스를 마련하고 ‘AI 모터 진단 솔루션’을 시연한다. 이 솔루션은 비접촉 방식으로 공장 내 컨베이어 벨트에 일체형으로 설치할 수 있으며, 고속 생산 라인에서도 제품 손상 없이 이음(NVH)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99.78%의 정확도를 바탕으로 불량 검출 시간을 1초 이내로 단축했으며, 양산 라인에서 진성 불량을 100% 검출해 24시간 균일한 품질 관리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참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AI 체결 분석 솔루션’ 데모도 운영한다. 고감도 음향 분석 기술을 적용한 이 솔루션은 공장 소음 속에서도 부품 커넥터의 체결 소리를 명확히 감지해 미체결이나 불완전 체결을 방지한다. 자동차 하네스, 가전, 모바일 기기 등 전 산업군의 조립 공정에 적용 가능하며 PLC, MES 등 기존 현장 시스템과의 연동성도 확보했다.
디플리는 부스 운영 외에 기술 발표 연사로도 나선다. 2월 27일 진행되는 사전 웨비나에서 ‘올해 주목해야 할 참가기업’으로 선정되어 발표를 진행하며, 행사 마지막 날인 3월 6일에는 이수지 대표가 ‘피지컬 AI 시대, 기계의 귀로 공장 자동화를 완성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수지 디플리 대표는 품질 관리가 엄격한 제조 현장에서 소리 데이터는 시각 데이터가 포착하기 어려운 이상 징후를 전달하는 핵심 신호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십만 개의 음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보한 높은 정확도를 통해 산업 현장의 위험 발생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제공: 디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