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마이프렌즈·드림어스컴퍼니, ‘글로벌 슈퍼팬 생태계’ 비전 발표…IP 비즈니스 구조 재편
2026년 02월 23일

비마이프렌즈·드림어스컴퍼니, ‘글로벌 슈퍼팬 생태계’ 비전 발표…IP 비즈니스 구조 재편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기업 비마이프렌즈와 음악 IP 파트너 드림어스컴퍼니가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양사가 협력할 ‘글로벌 슈퍼팬 비즈니스 생태계’의 중장기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그동안 분절되어 운영되던 음원·음반 유통과 팬덤 사업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결합해, 아티스트가 팬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며 마케팅과 커머스까지 통합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구조를 완성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간담회에서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는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b.stage)’를 기반으로 한 ‘팬덤 비즈니스 360’ 모델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소개했다. 서 대표는 IP 가치를 고객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유통 채널 확보가 비즈니스의 주도권을 결정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인수를 통해 팬을 이해하는 기술력에 유통 인프라를 결합한 전략적 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비마이프렌즈는 2025년 기준 거래액 800억 원을 돌파한 성과를 바탕으로, 드림어스컴퍼니의 IP 밸류체인을 결합해 동남아시아와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공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이어 이기영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음악 IP가 단발성 히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음악 IP 생애주기 파트너’ 전략을 발표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메이크어스(딩고)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마케팅 엔진을 확보하고, 500만 가입자를 보유한 음악 플랫폼 FLO를 ‘디지털 팬 유니버스’로 확장해 청취 경험을 아티스트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할 계획이다. 또한 공연을 IP 비즈니스의 허브로 삼아 티켓 판매와 MD, 후속 콘텐츠를 통합 설계하는 한편, 전체 매출의 약 25%에 달하는 글로벌 사업 역량을 활용해 한국과 세계 시장을 잇는 크로스보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기존 대형 유통사 중심의 시장 질서 속에서 IP 비즈니스의 구조 자체를 재편하려는 시도로 평가받는다. 양사는 K-POP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의 아티스트와 IP 홀더들에게 음악 발매부터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전 세계를 잇는 글로벌 슈퍼팬 비즈니스 생태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지 제공: 비마이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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