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스편집 앱 뉴스인쇼츠, 44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성공
2015년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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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본사를 둔 iOS와 안드로이드 기반의 뉴스컨텐츠 앱 뉴스인쇼츠(News In Shorts)가 타이거 글로벌(Tiger Global)을 중심으로 4백만 달러(한화 약 44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 참가한 투자자로는 일본의 리브라이트 파트너스(Rebright Partners), 시드라운드에 투자했던 인도의 유명한 전자상거래 회사 플립카트(Flipkart)의 창립자인 사친 반살(Sachin)과 비니 반살(Binny Bansal)도 포함되어 있다. 뉴스인쇼츠는 작년 6월에 공개되지 않은 규모의 시드라운드 투자를 받은 적이 있으며, 투자자 중에는 인터넷 기업인 타임즈 인터넷(Times Internet)도 포함되어 있다.

뉴스인쇼츠는 요약한 뉴스를 한데 모아 서비스하는 야후의 '야후 뉴스 다이제스트 앱(Yahoo’s News Digest app)’ 및 모바일 뉴스 스타트업 ‘써카(Circa)’와 뚜렷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뉴스인쇼츠는 하루 동안 일어난 사건들을 60자로 요약하며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국내, 국제 뉴스 등 다방면에 걸친 60여 개의 요약된 컨텐츠를 제공한다. 컨텐츠는 뉴스인쇼츠의 내부 편집자들에 의해 요약되고 사용자들은 연결된 링크를 통해 사건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받아 볼 수 있으며 특정 사건 전개에 대하여 푸쉬 알림을 요청할 수도 있다.

뉴스인쇼츠의 아즈할 이쿠발(Azhar Iqubal) 대표는 “독자들이 하나의 이야기를 30초 이내에 이해할 수 있어야 된다는 아이디어에서부터 회사를 시작하게 되었다”면서, ”우리는 현재 기술력을 통해서는 이러한 아이디어가 실현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전문 편집팀을 통해 컨텐츠를 요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인쇼츠는 금년에 드디어 iOS 앱을 출시하였고 안드로이드 및 iOS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현재 10만을 넘은 상태이며 주당 1만 번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수치는 기업의 가능성을 보여주긴 하지만 굉장한 수치라고는 말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이거글로벌이 4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이끈 이유는 높은 사용자 반응도(user engagement) 덕분일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뉴스인쇼츠는 등록된 사용자의 약 40% 정도가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 앱을 이용하며, 매일 들어오는 사용자들은 평균적으로 50개의 기사를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투자를 이끈 타이거글로벌의 리 픽셀(Lee Fixel)은 “뉴스인쇼츠는 사용자들이 모바일 기기를 통하여 컨텐츠를 습득하는 방식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는 투자 소감을 밝혔다.

출처: 테크크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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