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배달의민족 바로결제 수수료 분석 ‘치킨 1마리당 주문 수수료 2천원 사실인가’
2014년 03월 05일

2주전 국내 대형 커뮤니티 웹사이트 '뽐뿌'에 배달 앱 서비스를 이용하는 자영업자가 올린 ‘배달 앱 수수료’ 관련 불만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뜨거운 화제가 되었다. 게시글은 국내 온라인 배달주문 서비스 운영업체들이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여 자영업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내용으로, 뽐뿌에 이어 다음 아고라 서명 운동까지 이어져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게시글에 언급된 업체는 국내 온라인 배달주문 서비스 점유율 1위인 '배달의민족'으로, 배달의민족이 지난 2월부터 울트라콜 서비스(월 정액 전화주문 수수료 5만원 + 바로결제 주문건당 수수료 12.5%)를 운영하여 자영업자를 상대로 "치킨 한 마리당 약 2천원의 수수료를 떼간다"라며 불만이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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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콜 서비스에 포함된 '바로결제' 서비스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서비스 운영사)은 현재 월 이용료 3만원, 5만원에 파워콜, 울트라콜 광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워콜이 기본 광고 서비스이며, 여기에 상단 광고 노출 효과와 바로 결제 서비스를 포함한 '울트라콜 광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수수료 논쟁은 바로 울트라콜 서비스 시행에서 비롯되었는데, 기본 파워콜 서비스를 이용하던 업체들이 상단 광고 프리미엄 효과를 얻기 위해 울트라콜 서비스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면서 논쟁이 발생하였다. 울트라콜 서비스에는 바로 결제 서비스가 자동 포함되어, ‘바로 결제 서비스 이용 소비자’에 한하여 결제 건당 수수료 12.5%(카드결제 수수료, 휴대폰 소액결제 수수료 포함)를 업체에 청구한다.

 

울트라콜 매출에서 실제 청구되는 광고수수료는 단 6.4%

현재 한 업체가 울트라콜 서비스로 발생하는 월 매출은 평균 120만원이며(아래 인포그래픽 참고), 이중 월정액 전화주문 광고 수수료 5만 원과 바로결제 주문에 청구되는 광고수수료 12.5%에 따른 2만7천 원은 울트라콜의 월 매출액 대비 6.4%에 불과하다.

 

과연 치킨 한 마리당 수수료 2천원이 사실인가

온라인 배달주문 서비스 업체의 수수료 논쟁이 커지자, 대중 사이에서 "치킨 한 마리당 2천원 떼간다"라는 부정적 오해가 확산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이 오해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자  '바로결제 서비스의 현 주소' 를 보여주는 인포그래픽을 제작하였다. 배달의민족 서비스와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여, 아래와 같이 월 매출과 광고수수료 비중을 중심으로 사실 근거 자료를 마련하였다.

  • 배달의민족 바로결제 주문 수 / 평균 주문 금액 통계
  • 울트라콜 서비스 이용 업체의 월평균 울트라콜 매출 및 광고수수료(바로결제 수수료 포함) 비중
  • 매출 증가시 구간별 광고수수료 비중 변화
  • 배달의민족을 통한 한 달 최대 매출 업체 TOP 5 / 업체별 광고수수료 비중
  • 한 달 최대 광고수수료를 지불하는 업체 TOP 5 / 업체별 서비스 이용 매출 대비 광고수수료 비중

이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울트라콜 이용으로 발생하는 월평균 매출액은 120만원, 총 광고 수수료(전화주문 수수료 및 바로결제 수수료 포함)는 6.4%이다. 이를 치킨 배달 1건의 평균 주문 금액 18,000원에 대입하면 건당 1,1,52원이 청구되는 셈이다. 또한, 울트라콜 이용 총 매출이 증가하는 구간에 따라 수수료 비중은 9.6%에서 1.2%로 반비례하여 줄어든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배달의민족 바로결제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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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판 ‘배달의 민족’ Zomato, 세계로 진출하다

도전을 멈추지 말고, 위대한 일을 이루라,
“beLAUNCH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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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성공적인 스타트업 중 하나인 에어비앤비의 대표 네이선 블레차지크는“당신이 너무 일찍 관두지 않을 수 있다면, 당신은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패와 역경을 딛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도전을 계속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위해 beLAUNCH 2014는 존재한다. 이를 위해beLAUNCH 2014에서는 국내외 스타트업 관계자, 투자자  2천 여 명을 비롯, 총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욱 확대된 글로벌 네트워킹과 투자 유치의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작년 비론치 2013에 참여했던 파이브락스와 코빗이 이를 계기로 각각 25억 원, 4억 원이라는 투자 유치에 성공했었던 사실에 힘입어, 비론치 2014는 더욱 더 확대된 규모의 네트워크와 기회의 플랫폼이 되고자 비론치 위크와 같은 여러 연계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 이번 특별 판매는 2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beLAUNCH2014 홈페이지
▶beLAUNCH2014 스타트업 부스 신청 / 배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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