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스마트폰이 인간을 정말 스마트하게 하는가?
  ·  2013년 02월 19일

손안에 조그만 상자, 스마트폰은 셀 수 없을 만큼의 정보를 담아놓은 듯 물리학의 법칙을 거스르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대세를 따라서 구입한 사람이라면 용도가 다양하지는 않다. 통화, 문자, 웹서핑, 게임, 음악 용으로 쓰는 것이 대부분이지 실제로 오피스와 같은 어플은 가끔 뷰어로 활용하거나 설치해두고 방치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렇게 쓸데없이 많이 설치한 앱으로 인하여 점점 휴대폰이 느려지고 마지못해 초기화 시키지만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팀쿡의 말과 애플이 해야 할 일
  ·  2013년 02월 19일

팀쿡은 상당한 언변술사입니다. 무뚝뚝해보이지만 생각보다 능숙하게, 그것도 말이 많죠. 오히려 짧고 굵게 ‘NO!’라고 답하는 잡스보다 힌트를 얻기가 쉽습니다. 정확히는 힌트에 가까운 것입니다. 굉장히 확실하지 않으며 돌려말하기 때문입니다. 잡스가 아니라고 외치면 사람들은 ‘그렇구나~’고 생각했지만, 팀쿡의 말은 흘려들을 수 없을 만큼 많은 것을 담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에 대한 해설도 엇갈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런 해설들이 일정한 조율이 되기 시작하면 그것은 곧 어느수준의 답이 될 수 있습니다.

손정의 형제의 대화 – 위험에 대한 자세 “절대 죽지 마라”
  ·  2013년 02월 18일

평소 일을 하면서 또는 비즈니스를 하면서 뭔가 예상치 못한 사태가 발발했을때, 여러분의 대비자세는 얼마나 되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제가 발생하면 다시 한 번 돌아가서 문제를 풀려고 하죠. 겨우 “홑겹”의 대비자세인 겁니다. 문제 수정을 위해 다시 돌아가는 계획을 세우는 과정조차 힘든데, 만약 이가 실패하신다면요?

실리콘밸리가 한국에 투자하지 않는 진짜 이유
  ·  2013년 02월 15일

미국 진출을 시도하는 창업가들은 경험해봤을 것이다. 실리콘 밸리 VC는 미국이 아닌 외국에 본사가 있는 벤처에는 잘 투자하지 않는다는걸. 왜 그럴까? 세부적인 이유야 VC마다 다르겠지만, 지금까지 내 경험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실리콘 밸리 VC가 한국이 본사인 벤처에 투자하지 않거나 투자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모바일 반값 열풍, ‘PlayHalf’
  ·  2013년 02월 13일

‘PlayHalf’는 유료앱 소셜커머스다. 말 그대로 ‘Half’, 반값이다. 매주 토요일마다 유료앱을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소비자는 할인된 앱을 구매신청한다. 목표 판매 수량에 도달하면 신청한 소비자에게 50% 할인가에 일괄 지급한다. 그렇다. 소셜커머스의 방식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똑같이 구현한다. 경쟁력을 잃어가는 소셜커머스 시장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PlayHalf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인가?

Silicon Valley로 와라
  ·  2013년 02월 13일

큰 시장을 넘보는 걸출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한국 벤처라면, 실리콘 밸리는 사람과 돈이 흐르는 약속의 땅이다.

Viki를 통해 보는 자막의 가치
2013년 02월 07일

자막 제작은 그렇게 단순한 작업이 아닙니다. 2개 언어를 구사하는 고급 인력이 필요하며, 뉘앙스와 문화적 코드를 반영하는 것은 언어 이상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자막 제작에는 인건비도 워낙 많이 발생하고 시간도 촉박한 작업을 하게 되지만 Crowd-sourcing을 통해 유저가 직접 자막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스타트업, 어디까지가 복제이고 어디까지가 모방인가?
  ·  2013년 02월 05일

이미테이션, 짭, 짜가, 짝퉁,,, 도대체 어디까지가 ‘복제’이고 어디까지가 ‘모방’인가? 얼마 전 출시되어 한창 인기몰이에 있는 트위터의 Vine이 한 한국 스타트업의 서비스를 도용한 것이라면…?!

유튜브 천하통일
2013년 02월 05일

2006년 구글이 유튜브를 무려 $1.65B (약 1.7조원)에 인수했을 당시만 해도 온갖 불법 컨텐츠가 난무하고 수익모델이 없는 애물단지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6년 여가 지난 지금 연 매출 $3.6B (약 4조원, 추정)에 달하는 비즈니스로 탈바꿈하였고, 구글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비즈니스 유닛이기도 합니다.

[해외컬럼]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싶다면 알아야 할 5가지
2013년 02월 05일

최근 조사에 따르면, 스타트업의 종사자들이 회사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해고 당하거나 퇴사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스타트업의 근무 환경이 대기업과는 분명 차이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스타트업에서 근무하기 전 알아야 할 이야기를 소개한다.

카카오톡 게임 정책 변경의 의미
2013년 02월 04일

애니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을 당시 아이폰 유저들은 ‘아이폰용 애니팡은 언제나오나~’며 목빠지게 기다렸습니다. 이후 드래곤플라이트가 인기몰이를 했지만 여전히 아이폰 유저들은 ‘카카오 연동 버전은 언제나오나~’며 기다리기만 했습니다. 입소문을 타고 화제만발이었던 ‘다함께 차차차와 활은 여전히 아이폰용은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카카오는 새로운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해외컬럼]창업의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5가지 조언
2013년 01월 29일

당신은 직장을 그만 두고 당장 스타트업을 시작하고 싶다고 말한다. 가슴 속에 이런 욕망을 꽤 오랜 시간 품어왔다. 그럼 이제 정말 뭔가 시작해야만 하는 순간이다. 그런데,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창업의 세계로 뛰어들지 못하는 것은 오직 두려움 때문이다. 자, 그럼 어떻게 두려움을 극복할 것인가? 여기에 그 해답이 있다.

“좋은 사람들이 모이면 좋은 일이 생긴다”
2013년 01월 28일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결국 “좋은 사람과 그들로 모인 커뮤니티”이다. 커뮤니티는 무조건 클 필요도 없고 화려할 필요도 없다. 작지만 “뜻이 맞고, 마음이 선한” 좋은 사람을 커뮤니티로 구성하게 되면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스파크가 튀고 상호 도움이 되는 일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오늘 하루 ‘나’의 주변에 ‘긍정의 에너지가 넘치고, 마음씨가 바르고, 스마트한 사람들’로 가득차게 만들어보자. 더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소셜 인기의 허상
2013년 01월 24일

요샌 정말 소셜 미디어의 세상이다.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만 되면 유명인사가 아니더라도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구글플러스, 링크드인 등을 쓰면 자기 브랜드를 만들고,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이라면 싸게 스타트업 마케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소셜 미디어는 부가적인 홍보 수단일 뿐이다.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는 스스로 빛을 내며 자신을 알린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블랙베리 10, 시작 전부터 좋은 느낌
2013년 01월 23일

2013년 IT시장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RIM의 ‘블랙베리 10(BB10)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RIM이 새로 운영체제를 정비한다는 것과 달리 초반에는 크게 호응을 받지 못했으나,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바일 패러다임의 변화: 생사의 갈림길
2013년 01월 23일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꽤 유명한 대기업들이 줄줄이 사업철수를 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기업의 생사가 갈림길에 놓인 패러다임 전환의 시기, 과연 단순한 위기인 것일까? 모바일 패러다임 변화의 역사를 한 번 되짚어보자.

앱 마켓, 부익부 빈익빈은 더욱 심해진다.
  ·  2013년 01월 23일

전체 성장을 보면 분명 앱 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앱 하나당 들여다 보았을 때는 그렇지 않다. 앱시장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Research2gauidance에서 지난 해 연말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앱 스토어에 새롭게 등록되는 앱들이 이미 사용자의 수요를 초과했다고 한다. 평온했던 모바일 앱 시장은 격동의 시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패블릿, 한낱 유행이다.
2013년 01월 22일

어떤 분야가 확립되고나면 사람들은 그 분야들을 합쳐보고자 노력합니다. 예를 들어 프린터와 팩스를 합치는가 하면 복사기와 스캐너도 덧붙였죠. 그런가하면 최근에는 윈도우8을 통해 태블릿과 랩탑이 합쳐지면서 진귀한 모습들의 PC들이 등장하기도 했었는데, 2013년 합치기의 대표주자는 바로 ‘패블릿’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필자는 패블릿이 ‘한낱 유행에 불과하다’고 던져봅니다.

Pandora Radio를 통해 보는 추천의 가치
2013년 01월 22일

모바일 시대가 오면서 사용자의 서비스 이용 시간은 늘었지만, 스크린 사이즈와 입력 방식의 제약으로 인해 원하는 정보/컨텐츠를 발견하는 ‘Discovery’가 가장 큰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미친 소개팅, Crazy Blind Date : 한국의 i-um과 비교
2013년 01월 21일

미국의 소셜 데이팅 서비스 OkCupid가 새로운 데이팅 어플을 만들었다. 어플의 이름은 “Crazy Blind Date” 프로필 사진을 올릴 때, 뒤섞인 타일 퍼즐처럼 알아보기 힘들게 만들어서 보여주고, 라이브 채팅방은 데이트 1시간 전이 되어야만 열리도록 해놨다. 종합적으로 말해서, 상대방에 대한 설명도 없고, 사진도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데이트 장소와 시간만 확정된 채로 만남이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앱의 제목에 ‘Crazy’가 들어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