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렌탈 서비스의 잠재력과 트렌드에 주목한다면, 당신도 도전할 수 있다
  ·  2014년 03월 25일

렌탈 서비스의 잠재력과 미래 렌탈 서비스란 공간이나 물건을 빌려주고 그에 따른 사용료를 받는 것으로, 다양한 종류의 렌탈 사업이 존재하며 많은 이들이 이를 이용 중이다. 사람들이 흔히 떠올리는 렌탈은 자동차 렌탈과 사무실이나 집 전세 월세 계약. 혹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건축 장비, 특별한 날을 위한 리무진, 악기, 사무실 가구, 요트, 캠핑 장비 등을 렌트하는 것이다. 일반인 대부분이 수억 원에 달하는 리무진을 구매할 여력은 없지만,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몇십만 원을 내고 차를 하루…

웹사이트에서 수다 떨기, 스팟아이엠(Spot.IM) : 이스라엘 그녀의 Startup Interview
  ·  2014년 03월 24일

비석세스에 한 번이라도 방문해 본 사람이라면 아마 우측 하단에 달려있는 작은 대화창을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비석세스를 밥 먹듯이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이 작은 대화창에 한 마디라도 써보았을 것이다. 이렇게 소리없이 나만 읽던 비석세스 기사들을 재잘거리는 목소리들과 함께 읽게 된 것은 스팟아이엠 덕분. 스팟아이엠Spot.IM은 사람들이 웹사이트에 플러그인 대화창을 넣어 의사소통을 증진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이스라엘 스타트업이다. 스팟아이엠은 2012년 나다브 쇼발(현 CEO)과 이샤이 그린(현 CTO)이 창업했다. 사람들이 각기 다른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열띠게 토론하고 대화를 나눌…

끈기, 거절, 실험 그리고 개밥
  ·  2014년 03월 21일

우리 주변에는 잘 나가는 창업가들과 그들이 운영하는 잘 나가는 서비스와 제품들이 많다. 그리고 이와는 반대로 매일 개고생 하면서 못 나가는 제품들을 하루종일 만지고 있는 창업가들은 훨씬 더 많다. 이렇게 바닥을 기고 있는 창업가 중 많은 이들이 “저 제품 별거 아닌 거 같은데 왜 나는 저들처럼 잘 안 풀릴까?”라면서 신세를 한탄하고 스스로를 질책한다. 잘 되는 회사와 서비스들은 그냥 처음부터 너무 잘 되었고, 운이 좋아서 하루아침에 대박 맞았다고 잘못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짧은…

한국인이 미국에서 VC 하기
  ·  2014년 03월 18일

내가 자주 받는 질문에 대한 내 개인적인 생각과 설명이다. 내가 쓰는 글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어떤 분들은 동의할 것이고 어떤 분들은 동의하지 않을 것인데 내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얼마 전에도 이 질문을 받았다: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서, 한국에서 교육을 받았고,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했습니다. 2년 전에 미국에 처음 와서 MBA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이제 곧 졸업인데 저 같은 한국 토종도 미국 VC 회사에 취직할 수 있을까요?” 일단…매우 애매하고 사람마다 다른 그런…

[이채영 변호사의 NY LIFE STORY] 뉴욕에서 네트워킹의 신이 될 수 있는 5가지 비법
  ·  2014년 03월 17일

 뉴욕에는 매일 저녁 행사가 많이 있다. 리셉션(Reception), 해피 아워(happy hour),갈라(gala), 네트워킹 이벤트(networking event)등 하루에 가야 할 곳이 여러 개 겹치는 날도 자주 있다.  얼마 전에는 뉴욕주 변호사 모임에서 큰 행사가 있었다. 거의 천 명이 넘는 변호사들이 일 년에 한 번씩 모이는 큰 이벤트였다. 여기서 한 4년 전쯤인가 만났던 한 로펌의 파트너와 우연히 다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이 변호사는 대형 로펌에서 근무하다가 퇴사하고 10년 전에 자신의 로펌을 시작해서 세계적인 로펌으로 성장시킨 사람으로서,…

김의사 나 좀 도와줘, 큐어(Qure) :이스라엘 그녀의 Startup Interview
  ·  2014년 03월 14일

이스라엘은 우리나라처럼 전 국민이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는다. 이렇게 유대인은 모두 국민보험, 의료보험에 가입되어있다. 이외 개인 의료 서비스도 발달해 있다. 덕분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우리나라처럼 저렴한 비용으로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지만 이에 반해 이스라엘의 의사들은 낮은 임금과 근로조건에 대해 불만이 많다. 이는 이스라엘 내에서 잦은 의사들의 파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사회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이스라엘에서는 과거 선망의 직업이었던 변호사, 의사 대신 창업가의 길을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큐어의 창업가인 우리 씨 역시 전직 소아과 의사였다가 느지막하게…

Try again, Fail again, Fail better.
2014년 03월 13일

All of old. Nothing else ever.  Ever tried. Ever failed. No matter. Try again. Fail again. Fail better. -Samuel Beckett ‘다시 시도하고, 다시 실패하고, 더 낫게 실패한다’. 사무엘버켓의 ‘최악의 방향을 향하여’에 등장하는 문구다. (아쉽게도 국문으론 번역되어 있지 않다) 면접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다. 학력이나 커리어가 중요하긴 하지만, 실제 면접을 보고 깊숙히 들여다보면 언제나 ‘아웃라이너’들이 있다. 서울대 경영대 – 컨설팅 출신을 면접 본 후고개를 절레 절레 돌리며 면접을 끝낸 경우나 S전자 출신 엔지니어를 면접보고 멘붕에 빠진 경우도 있다….

비트코인의 미래
  ·  2014년 03월 10일

이 포스팅의 제목은 “비트코인의 미래”인데 솔직히 나는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지식이 많지도 않고 경험도 없다. 다만 우린 한국비트코인거래소의 투자자이고 나는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을 소량 보유하고 있다. 솔직히 비트코인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 불확실성 투성이다. 하지만, 그래도 나는 비트코인의 미래를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많은 사람들 중 한 명이다. 특히 최근들어 발생한 마운트 곡스(Mt.Gox) 관련 좋지 않은 소식들과 이에 따른 비트코인 회의론과 거품론과는 반대로 예상외로 안정적이고 탄탄한 비트코인 경제를…

‘나쁜 놈’들 전성시대
  ·  2014년 03월 06일

2012년 가장 재미있던 한국 영화 중 하나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였다. 영화가 특별히 재미있었던 이유는 예전 어린아이의 눈으로 목격했던 한국 사회의 모을 생생하게 다시 재현했기 때문이다. 내가 초중고 학생으로 살았던 80-90년대는 정말로 <나쁜 놈들 전성시대>였다. 조폭들만 나쁜놈이 아니었다. 영화에서 최민식이 그렸던 공무원, 경찰, 회사원들이 일상 속에서 저지르는 자잘한 비리들은 그 시대엔 생활의 일부였다. 과속 단속에 걸리면 1만 원짜리 한 장 쥐여주는 것으로 넘어갔었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맞고 돌아올 때면 엄마들은 하얀 봉투를…

실리콘밸리에선 지금 “클라우드 보안 스타트업”이 대세
  ·  2014년 03월 05일

언제부터였을까? 1965년 미국의 컴퓨터학자 존 매카시에 의해 처음으로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개념이 제시된 이후, 약 반세기가 지나 대중의 삶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테크놀로지는 2014년 올 한해 약 7억 3,000만 명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것이며, 2017년에는 클라우드 인프라 및 서비스에 대한 기업 지출이 총 2,351억 달러(한화 약 250조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았다. 글로벌 IT산업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 또한 2008년 12%에 지나지 않았던 클라우드를 통한 업무량이 올해에는 6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우리가…

워런 버핏의 조언과 스타트업
  ·  2014년 03월 03일

워런 버핏이 해마다 주주들에게 보내는 편지가 미국 시각으로 지난 24일 아침에 공개되었다. 필자도 아직 다 읽어 보지는 않았지만, 여기저기서 요약해 놓은 버전들을 봤고 역시 버핏 회장의 유머, 위트,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 그리고 투자 관련 경험은 정말 최고이다. 필자가 죽은 후 다음 세대에 과연 버핏만큼 훌륭한 투자자가 이 세상에 나타날지는 아주 큰 미지수로 남을 것같다. 2013년은 워런 버핏의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에 아주 좋은 한 해였다. 워낙 투자를 잘하는 회사이고, 변함없는 자기만의 원칙과…

“배달앱 수수료 논쟁” 우아한형제들 VS 가입 업체의 입장 분석
  ·  2014년 02월 25일

성난 프랜차이즈 사장님들 불만, 인터넷상으로 일파만파 “배달 어플의 바로결제가 진짜 나쁜 거예요!” 라는 제목의 글이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 올라왔다. 치킨 가게 점주인 누리꾼 ‘MC모*’은 배달 앱이 높은 수수료 횡포를 부리고 있으며 이 문제로 자신이 속해있는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는 대대적인 배달앱 보이콧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폭로했다. 순식간에 해당 글은 ‘갑질’, ‘악덕 업체’ 등 배달앱 서비스에 대한 부정적 댓글들을 양산하며 SNS 상으로 퍼져나갔다.  서명 참여자가 50명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12월 14일에는 배달 앱의 과대 수수료를 내려달라는 청원 운동이 다음…

음악을 입은 페이스북, 와이드(Whyd) : 이스라엘 그녀의 Startup Interview
  ·  2014년 02월 25일

 같은 캠퍼스의 친구가 무엇을 하는지, 친구의 사생활이 궁금해서 나온 것이 페이스북이라면, 음악에 대해서도 같은 질문을 해보자.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고 있는 친구는 어떤 음악을 듣고 있는지. 서로의 음악을 공유하기 위한 ‘음악을 입은 페이스북’이 와이드(Whyd)다. 와이드는 사용자들이 다양한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듣는 음악들을 모두 한 곳에서 스트리밍해서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음악애호가들을 위한 소셜네트워크이다. 와이드는 2012년에 질레스 포우팔딘(Gilles Poupardin), 지에 멩-게랄드(Jie Meng-Gerard) 그리고 유발 이얄(Yuval Eyal)이 창업했다.  와이드는 공동대표 세 명이 각각 이스라엘, 중국, 프랑스 출신이다. 인터뷰이인…

Kickstart your project
  ·  2014년 02월 24일

이 블로그를 읽는 분 중 킥스타터(Kickstarter)를 모르는 분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큰 자금력이 없는 사람들 또는 대량 투자로의 접근성이 부족한 사람들도 생판 모르는 대중의 돈을 받아서 꿈을 실현 가능케 하는 아주 좋은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 이들 중 운이 좋으면 초기 목표했던 것보다 더 많은 관심과 펀딩을 받고, 이 운이 좋은 사람 중 더 운이 좋은 사람들은 단순한 제품을 넘어서 킥스타터 캠페인을 큰 비즈니스로 성장시킨다. 페블(Pebble)이 아주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우리가 투자한 회사들도 킥스타터랑 인디고고(Indiegogo)를…

STRAIGHT SHOOTER – 정직한 사람
  ·  2014년 02월 18일

Editor’s note : 배기홍 대표는 한국과 미국의 네트워크와 경험을 기반으로 초기 벤처 기업들을 발굴, 조언 및 투자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스트롱 벤처스의 공동대표입니다. 또한, 창업가 커뮤니티의 베스트셀러 도서 ‘스타트업 바이블’과 ‘스타트업 바이블2’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블로그 스타트업 바이블을 운영하고 있으며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스타트업 생태에 대한 인사이트있는 견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스타트업과 창업자들을 위한 진솔하고 심도있는 조언을 전하고 있습니다. (원문보기) 우리가 앞으로 몇십 개 또는 몇백 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할지는 모르겠지만, 확률적으로 확실한 건 이 중 절반 이상은 망할 것이라는 거다….

구글 애널리틱스가 너무 어렵다? 시밀러웹(SimilarWeb) 인터뷰 : 이스라엘 그녀의 Startup Interview
  ·  2014년 02월 17일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이라는 말이 있다. 당신은 경쟁자 분석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 경쟁자를 분석하기 위한 도구로서 많이 이용하는 것은 구글 애널리틱스이다. 트래픽과 방문자 접속위치 등의 깊이 있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아무래도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구글이 제공하는 여러 기능을 습득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 시밀러웹(SimilarWeb)은 검색창에 분석을 원하는 사이트의 URL을 넣기만 하면 된다. 이후 시밀러웹에서 제공하는 분석결과는 굳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한 페이지에 인포그래픽으로 해당 사이트의 순위, 트래픽 분석, 경쟁사 현황…

[이스라엘 그녀의 Startup Interview] 유대인들의 독특한 엑셀러레이터, 그바힘(Gvahim)
  ·  2014년 02월 07일

그는 오랜만에 이스라엘의 땅을 밟았다. 모로코에서 태어나고 프랑스계 유대인 부모님 하에서 자란 그는 청소년 때 이스라엘에 6개월 방문한 경험을 잊을 수가 없었다. 그는 프랑스에서 교육을 받고 자라면서도 미국의 컬롬비아 대학에서 공부하면서도 줄곧 이스라엘의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두근거렸다. 틈틈이 히브리어도 공부해두었다. 그리고 2001년 23세의 그는 마침내 이스라엘에 도착했다. 가끔 텔아비브에서 벌어지는 자살 폭탄 테러. 하지만 그보다 더 험난한 것은 이스라엘 비즈니스 세계에 들어서는 것이었다. 네트워킹이 매우 중요한 이스라엘에…

조용하고 은밀하게, 익명성과 휘발성 강조된 3세대 SNS가 온다
  ·  2014년 02월 06일

메시지를 확인하면 10초 만에 자동 삭제되는 유령 메신저 ‘스냅챗’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이를 기점으로 SNS의 신(新) 역사가 시작되고 있다. 스냅챗이 사람들에게서 읽어낸 니즈는 ‘휘발성’이다. 일부 매체에서는 ‘잊혀질 권리를 보장해주는 메신저’라고 소개하기도 했는데, 분명 자신의 이름을 단 흔적들이 어딘가에 흘려져 있다는 건 부담스러운 일이다. 최근에는 이런 휘발성에 덧붙여 아예 이름이 드러나지 않는 SNS가 등장했다. 이름 없이 소셜 네트워킹이 가능할까 싶지만, 익명 게시판에 더 솔직하고 적나라한 이야기들이 오고 갔던 걸 떠올려보면 그리 새로운 일도 아니다….

씨스캔디(See’s Candies)의 교훈 – 비싸지만 필요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서비스
  ·  2014년 02월 06일

미국에 여행이나 출장 온 경험이 있는 분들은 웬만한 미국 공항에서 씨스캔디(See’s Candies)라는 초콜릿을 봤거나 구매해 보신 경험이 있을 거다. 나도 미국에서 공항을 이용할 일이 있거나 한국에 갈 때 항상 선물로 2-3박스 정도는 산다(그리고 내가 다 먹는다). 씨스캔디라는 회사는 1921년에 LA에서 찰스 시(Charles See)가 그의 어머니 메리 시(Mary See)와 부인 플로렌스(Florence)와 함께 창업한 작은 캔디 구멍가게였는데, 최근에 한국에도 진출한 걸로 알고 있다. 이 초콜릿이 더욱 더 유명해진 이유 중 하나는 – 맛이 너무…

[COLUMN] 우리는 왜 일하기를 멈출 수 없는가
2014년 02월 05일

Editor’s Note : 이 글은 마케팅전략 컨설턴트 도리 클라크(Dorie Clark)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게재한 칼럼을 번역한 내용입니다. 스타트업은 아이디어와 가치관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여 매일 24시간씩 일에 전념합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무언가를 이루고자 하는 꿈, 목표 때문에 쉴 틈을 내기도 어렵습니다. 스타트업 종사자 여러분에게 귀감이 될 만한 내용으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번역은 비석세스 일반인 독자 중 교육계에 종사하시는 ’50대 청년’ 한 분께서 익명으로 자원하여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문 출처: Why Can’t W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