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새로운 광고 플랫폼으로 구글에 도전하다
2014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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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온라인 광고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구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25일 밝혔다.

아마존이 올 해 안에 런칭할 '아마존 스폰서드 링크스'(Amazon Sponsored Links)라는 서비스는 아마존의 2억 5000만명의 소비자들의 제품 열람 기록을 분석한 자료를 마케터들에게 제공하여, 마케터들로 하여금 타겟 마케팅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카스텐 웨이드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은 그동안 축적된 소비 패턴 자료를 통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케팅 담당자들도 구글과 페이스북 외에 아마존이라는 선택의 여지가 생긴 것을 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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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작년 전세계 온라인 광고시장의 31.45%를 차지한 바 있으며, 모바일 광고 시장 역시 53.17%를 차지해 페이스북과 판도라를 압도했다.  이와 같은 구글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하여 검색 기술 개발 및 마케팅에 수 천달러를 쏟아왔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야후와 MS와는 달리, 아마존의 비밀 무기는 그들이 보유한 방대한 쇼핑 데이터에 있다.

벤처비트(Venture Beat) 역시, 아마존이 구글을 당장 따라잡을 수는 없어도  전자 상거래 영역에서 비교 우위를 확보하며, 아마존의 독자적인 광고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고 전망하였다. 아마존은 이미 사용자들의 브라우징과 쇼핑 히스토리에 기반한 실시간 개인화 광고시스템을 선별된 광고주들에게 언급한 바 있다. 아마존이 구글을 뛰어넘어 온라인 광고 시장을 점령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 Amazon To Take On Google With New Online Advertising Business, Search engine journal, August 25,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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