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건강 특화 메디컬 AI 스타트업 닥터프레소(대표 정환보)가 HL디앤아이한라와 ‘입주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AI 마음건강 솔루션 협력’ 업무협약(MOU)을 지난 3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닥터프레소의 인공지능(AI) 기반 감정 분석 기술이 HL디앤아이한라의 스마트홈 플랫폼 ‘터치HL(touchHL)’과 연계되며, 양사는 입주민을 위한 디지털 멘탈케어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닥터프레소는 정신건강의학과 특화 AI 보이스차팅 솔루션 ‘소피(SOAPY)’를 통해 임상 현장의 업무 효율화를 지원해 온 메디컬 딥테크 기업이다. 현재 30개 이상의 병·의원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글로모(GLOMO) 어워드’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서울시 및 속초시와 협력해 취약계층 정신과 진료 연계 사업을 수행했으며, 현재는 부천시 온마음펀드와 연계한 공공 정서 돌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음성 기반 감정 및 우울 상태 분석, 일상 음성 기록 기반의 정신건강 데이터 리포트, AI 맞춤형 행동 가이드(Action Item), 자가 마음 상태 점검 등 입주민의 정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능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닥터프레소는 AI 감정 분석 알고리즘 공급과 멘탈 헬스케어 서비스 전반의 개발 및 운영을 맡고, HL디앤아이한라는 터치HL 플랫폼 연동 및 스마트홈 서비스 인프라 운영을 담당한다.
이번 협력은 그동안 병원 진료실과 지자체 복지 현장에 집중됐던 닥터프레소의 멘탈케어 기술이 일상 주거 공간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사는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해 서비스 안정화와 아파트 단지 적용성 검토를 거친 뒤, 사물인터넷(IoT) 주거 데이터와 정서 데이터를 결합한 차세대 웰리빙 서비스로 기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정환보 닥터프레소 대표는 “우울증은 조기 발견 시 치료 효과가 높지만 여전히 정신과 내원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며 “가장 편안한 주거 공간에서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할 때 전문 진료로 연결되도록 HL디앤아이한라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단순한 홈 IoT 기능 확장을 넘어 입주민의 정서까지 고려하는 주거 서비스로 나아가는 계기”라며 “주거 철학인 ‘EFETE’를 기반으로 ‘AI 하우스–마인드케어’에서 나아가 웰리빙 주거 환경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제공: 닥터프레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