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IC, 자카르타서 ‘글로벌 친환경 포럼’ 개최…중소기업 녹색 시장 개척 지원
2026년 11월 05일

ASEIC, 자카르타서 ‘글로벌 친환경 포럼’ 개최…중소기업 녹색 시장 개척 지원

(재)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이사장 정광천, 이하 ASEIC)가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중소기업·스타트업의 녹색 경쟁력 강화: 친환경 혁신, 시장 접근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2026 글로벌 친환경 포럼’을 열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스자이델재단 아세안(HSF)과 아시아유럽재단(ASEF)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마리나 라프티 주아세안 유럽연합(EU) 대사, 일함 아크바르 하비비 하비비 혁신 인큐베이터 공동설립자, 마르코 카미야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지역사무소 대표, 시게히로 시노자키 아시아개발은행(ADB) 선임 이코노미스트를 비롯해 20개국 정부·국제기구·산업계 전문가 12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EU의 지속가능성 규제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친환경 혁신을 통해 신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기조연설에 나선 마리나 라프티 주아세안 EU 대사는 통상질서 변화에 대응한 아세안과 유럽 간 연대의 중요성을 짚으며, 오는 2027년 EU–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50주년을 앞두고 녹색·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한 가치사슬 구축이 중소기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진행된 세션에서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사업화 모델이 구체적으로 공유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마르코 카미야 UNIDO 지역사무소 대표가 AI 기반 산업혁신 동향을 발표한 데 이어, 마리사 라직 국제무역센터(ITC) 발표자는 아세안 사무국과 함께 중소기업의 디지털 연결성과 지속가능한 무역 역량을 높이는 EU 지원 사업 ‘스코프 트레이드(SCOPE Trade)’ 추진 경과를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인도네시아 알비텍(ALBITEC)의 미세조류 바이오 기술, 한국 에이젠글로벌(AIZEN Global)의 AI 기반 친환경 모빌리티 금융 솔루션, 독일 써큘러 리퍼블릭(Circular Republic)의 순환경제 생태계 모델 등 각국 기업의 혁신 사례가 제시됐다.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지난 2026년 4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맺은 ‘특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한 녹색경제 협력 잠재력이 집중 조명됐다. 정책·산업·금융 분야 전문가들은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현지 사업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녹색·디지털 전환 지원을 강화하고, 친환경 기술 맞춤형 녹색금융 접근성을 개선하며,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을 위한 다자간 국제협력 체계를 제도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정광천 ASEIC 이사장은 “ASEIC은 그동안 아시아와 유럽 중소기업이 친환경 혁신을 통해 자생력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국제기구와 산업계의 현장 경험을 모아 중소기업의 친환경 기술이 실질적인 사업화와 글로벌 판로 개척이라는 결실로 이어지도록 정책 지원을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제공: (재)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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