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보틱스 구동 솔루션 전문기업 위즈진(대표 윤동국)이 ‘2026 로보월드’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일체형 로봇 액추에이터 ‘플럭시엄 R80(FLUXIUM R80)’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위즈진은 축방향 자속 모터(AFPM)의 핵심 원료인 연자성 복합소재(SMC)와 고정자(스테이터)를 자체 생산하고 감속기와 구동 드라이버까지 직접 설계하는 구동계 수직계열화 기술을 확보한 기업이다. 지난해부터 국내 주요 대기업과 로봇 제조 스타트업에 프레임리스 모터를 공급해 온 회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로봇 관절부터 무인이송, 항공우주를 아우르는 구동계 라인업을 공개한다.
전시의 핵심 제품인 FLUXIUM R80은 로봇 관절 구동에 필요한 모터와 감속기, 서보 드라이버, 엔코더를 단일 모듈 안에 통합한 스마트 액추에이터다. 외장 제어기 없이 전원선과 통신 케이블만 연결해 즉시 구동할 수 있어 협동로봇 및 휴머노이드 내부 배선 복잡도를 획기적으로 낮췄다. 고정자 양측을 두 개의 회전자가 감싸는 듀얼 로터 디스크형 AFPM 구조를 채택해 지름 90mm, 두께 59.5mm, 무게 858g의 초소형 규격에서 약 27Nm의 정격 토크를 출력한다. 특히 관절 내부로 배선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축 중심부에 16mm 크기의 중공축(Hollow Shaft) 구조를 적용했다.
현장에서는 액추에이터 실증 모델로 개발된 초저상형 자율주행 물류로봇(AMR)도 함께 시연된다. 이 로봇은 높이 150mm의 초박형 플랫폼으로 설계되어 물류창고 랙이나 파렛트 하부로 진입한 뒤 화물을 직접 리프팅해 운반한다. 구동계 부품을 단일화한 R80 액추에이터 2기를 탑재해 좁은 섀시 내부에서 배터리와 리프팅 장치용 공간을 효율적으로 확보했으며, 최대 600kg의 중량물을 안정적으로 이송할 수 있다. 현재 위즈진은 물류 현장 연속 주행 시험을 통해 구동계의 내구성과 열관리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위즈진은 극한 환경용 모터와 인공지능(AI) 예지보전 기술도 소개한다. 큐브위성 자세제어에 쓰이는 ‘FLUXIUM C80’을 비롯해 도심항공교통(UAM) 및 군용 무인기 추진용 모터인 D80·D120·D160 시리즈를 선보인다. 또한 모터의 미세 전류 및 전압 파형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사전 감지하는 AI 상태진단 솔루션 ‘P-RAY’를 부스에서 시연하며, 향후 이를 액추에이터 드라이버 내부에 칩 형태로 내장해 스마트 예지정비 인프라를 공급할 계획이다.
윤동국 위즈진 대표는 “소재 가공부터 모터 및 감속기 설계까지 전 공정을 내재화했기 때문에 로봇 완제품 제조사가 요구하는 맞춤형 규격과 성능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며 “항공우주 분야에서 검증받은 고출력 구동 제어 기술을 물류 및 산업용 로보틱스로 확장해 국내외 로봇 생태계의 핵심 부품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제공: 위즈진







